[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아산시 교육경비 지원 중단과 관련 재차 유감의 뜻을 표했다. 유사 사례 발생을 막기 위해 시·군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조철기 의원(민주·아산4)의 긴급현안질문 답변을 통해 “(아산시의)일방적인 교육협력사업 중단으로 지역 학생들의 학습권이 피해를 입게 됐다.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사업 취지를 설명한 뒤 “시가 시의회, 교육지원청과 원만한 해결을 통해 당초 편성된 예산이 집행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세 기관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런 문제가 다시는 거론되지 않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시가 지원하지 않겠다고 한 교육협력 사업비에 대해 별도 추경예산을 편성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교육감은 이후 시가 교육청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운용에 대해 비판한 점에 대해 반박하는 데 답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타 시·군에서도 교육경비 지원을 중단할 경우 대안을 묻는 질문에 도와 교육청의 사업 논의기구인 교육발전협의회와 교육지원청별로 구성돼 있는 교육행정협의회 언급하며 “교육지원청-시·군 간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여건과 특색에 맞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주민이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사업 분야 발굴을 지원하고 교육경비 지원에 대한 정보 공유와 홍보 강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 중심 충남교육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