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빠지면서 가늘어지면 진단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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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살롱-여성형 탈모
  • 김형주
  • 승인 2012.07.11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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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형 탈모의 원인

최근 여성의 사회진출과 더불어 육아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가한 것이 여성형 탈모가 증가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 역시 여성형 탈모의 또 다른 원인이며, 빈혈이나 갑상선 질환도 탈모의 원인이다. 여성 역시 유전적 요인으로 탈모가 나타나지만 환경적 요인에 의한 탈모가 남성보다 더 많이 작용한다. 머리카락이 갑자기 많이 빠지고 주변 사람들이 알아차릴 정도라면 치료가 필요하다.

여성형 탈모. 치료할 수 있을까?

여성형 탈모는 두피 전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남성형 탈모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여성형 탈모는 25-30세 이후에 나타나는데 머리 가르마 부위가 엷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성인 여성의 탈모 중 50%가 이러한 형태를 보인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확실한 치료법은 없으며, 탈모가 영구적인 경우가 많다. 여성형 탈모도 남성호르몬이나 유전적 원인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지만 다른 병리적인 요인도 중요한 작용을 한다. 전반적으로 머리가 빠지면서 머릿결이 가늘어지는 탈모는 유전적 탈모증보다 원인이 다양하므로 전문가의 진단을 요한다. 요약하면 탈모증이 있는 여성은 제대로 된 진단을 받아 그 원인이 다른 질환에 의한 것인지, 스트레스 등에 의한 휴지기 탈모증인지, 유전에 의한 탈모증인지를 확인한 후에 각각의 경우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형 탈모의 유형

여성은 탈모를 유발시키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보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훨씬 많이 갖고 있어 남성처럼 완전한 대머리가 되지는 않는다. 머리카락이 다량으로 빠져 숱이 적어질 뿐이다. 즉 남성형 탈모는 굵은 머리카락이 얇게 변하고, 끝내는 이 얇은털 마저 빠지게 되는데, 여성의 경우에는 굵은 머리카락이 얇게 바뀌는 상태에서 진행을 멈추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여성형 탈모는 남성과 달리 앞쪽의 헤어라인은 빠지지 않고 정수리 쪽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며 숱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에는 여성도 남성처럼 M자 형 탈모가 나타나기도 한다.

여성형 탈모의 또 다른 원인

1. 다른 질환에 의한 탈모

여성의 탈모를 유발하는 그 밖의 원인들은 빈혈, 갑상선 질환, 특히 안드로겐을 과다하게 분비시키는 다른 내분비계 질환, 난소 종양 같은 부인과 질환, 루프스 같은 결합조직 질환들이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여성형 탈모의 원인으로 찾는데 매우 중요한 이런 질환들은 피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다. 또한 탈모를 유발하는 일반적인 의약품은 경구 피임약, 갑상선 치료약, 혈압약, 항우울제 같은 정신과 약, 혈액 희석제, 소염제, 과다한 비타민 A 복용 등이 있다.

2. 출산 등으로 인한 휴지기 탈모증

출산 2-4개월 후에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면 휴지기 탈모증이라고 한다. 정신적 스트레스와 다이어트도 휴지기 탈모를 유발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다른 원인에 의한 탈모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지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너무 심하게 하면 단백질이 부족해져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 휴지기 탈모증은 정상적으로 10% 정도 있어야할 휴지기 머리카락이 25%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이쯤 되면 머리숱이 눈에 뜨일 정도로 줄어든다. 심한 경우 하루 200 -400개 이상 빠지기도 한다. 휴지기 탈모증은 어느 한 부분이 뭉텅이로 빠지기보다 전체적으로 골고루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출산 등과 같이 몸이 임신 기간 중에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2-3개월 이내에 탈모가 멈추고 저절로 좋아진다. 하지만 심한 경우는 피부과를 찾아 탈모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다.

여성형 탈모의 치료법

일반적으로 여성형 탈모증 치료에는 미녹시딜, 구리이온제제, 허브 제제들을 사용하는데 초기일수록 효과가 좋다. 먹는 여성형 탈모제는 케라틴, 에시스틴 성분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국내외 임상 실험 결과에 따르면 여성형 탈모증 치료 뿐 아니라 탈모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손톱이 부러지는 현상도 없애 주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또한 여성형 탈모 전용 약물도 개발되어 있는데 주로 알파트라디올 25mg이 포함되어 있어 여성형 탈모증 뿐만 아니라 경증 안드로겐 탈모증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모발에 직접 작용하여 효과가 있는 자기장 치료와 고주파, LED 등 장비를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들도 개발되어 있고 광선치료, 면역치료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 진행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남성형 탈모증 치료와 같이 모낭 이식술과 같은 자가모발 이식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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