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빨라진 개화, 배꽃 인공수분 ‘전쟁 중’
[포토뉴스] 빨라진 개화, 배꽃 인공수분 ‘전쟁 중’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3.04.10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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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림리 일대 과수원에서 자원봉사들이 인공수분을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왕림리 일대 과수원에서 자원봉사들이 인공수분을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예년보다 꽃들이 일찍 피면서 배꽃 인공수분 봉사 시기도 1주일 정도 빨라졌다.

10일 천안 8경 중 하나인 성환읍 왕림리 일대 과수원에는 일손돕기 자원봉사자들로 북적였다.

왕림리 일대 과수원에서 자원봉사들이 인공수분을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왕림리 일대 과수원에서 자원봉사들이 인공수분을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왕림리 일대 과수원 풍경(사진=채원상 기자)
왕림리 일대 과수원 풍경(사진=채원상 기자)

천안시에선 이날 7개 부서 66여 명이 참여했고 자원봉사자 246명이 배꽃 인공수분 작업으로 분주했다.

전국 3대 배 주산단지인 천안시 과수원에서는 해마다 4월이면 수천명이 인공수분 봉사활동을 벌이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왕림리 일대 과수원에서 자원봉사들이 인공수분을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왕림리 일대 과수원에서 자원봉사들이 인공수분을 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인공수분을 실시하면 꽃 수술이 분홍색으로 변한다(사진=채원상 기자)
인공수분을 실시하면 꽃 수술이 분홍색으로 변한다(사진=채원상 기자)

배꽃은 개화시기가 짧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명품 천안배’ 생산을 위해 천안지역의 인공수분 일손돕기는 2000년부터 시작돼 23년째 이어오고 있다.

왕림리 일대 과수원 한 카페에서 시민들이 배꽃 밭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왕림리 일대 과수원 한 카페에서 시민들이 배꽃 밭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2000년부터 인공수분 봉사가 본격화한 것은 스스로 수정을 못 하는 신고 품종이 이때부터 천안지역 배 과수농가의 주요 수종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선문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주말 동안 배 과수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배꽃 밭 아래에서 저장고에 있던 배를 바닥에 거름으로 놓자 산까치들이 쪼아먹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배꽃 밭 아래에서 저장고에 있던 배를 바닥에 거름으로 놓자 산까치들이 쪼아먹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항아리와 배꽃
항아리와 배꽃
민들레와 배꽃이 어우러져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민들레와 배꽃이 어우러져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천안시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공수분 일손 돕기 인력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에 힘입어 올가을 풍성한 명품 천안배가 생산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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