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U 충청] 중부권 최대의 힐링 휴양지 "영동으로 오세요"
[즐겨U 충청] 중부권 최대의 힐링 휴양지 "영동으로 오세요"
[2023 연중기획] ⑨ ‘명함이 두 개’ 김진석 부군수가 전하는 영동 이야기
해발 1100~1200m 고산에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 과일·국악·힐링의 명소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4.18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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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1등 인터넷신문 굿모닝충청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사실상 종료에 맞춰 2023년 연중기획으로 ‘즐겨U 충청’을 진행합니다. 충청권 시·군·구 부단체장들이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먹거리, 특산품을 소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자 합니다. 충청인 및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기대합니다./편집자 주

중부권 최대의 힐링휴양지로 불리는 충북 영동군의 대표적인 관광지 월류봉.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와인터널, 과일나라테마공원, 힐링센터, 레인보우식물원, 일라이트빌리지 등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중부권 최대의 힐링 휴양지다.”

김진석 충북 영동군 부군수는 첫 만남부터 영동의 많은 자랑거리를 모두 이야기하려는 듯 분주했다.

“저는 명함을 두 장 드리겠습니다.” 한 장은 다음 달 영동에서 치러지는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또 한 장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이 크게 쓰여있다.

영동군은 충북의 최남단으로 경상북도 김천시와 전라북도 무주군이 백두대간의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만나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갈라지고 한강과 금강이 각각 물길을 낸다.

충청과 영남을 나누는 고산준령에 둘러쌓인 영동은 청청한 자연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과일을 생산하게 해주고 천연광물 ’일라이트‘는 전 세계 매장량의 90%가 매장돼 있는 축복의 땅이다.

수려한 자연은 또한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박연 선생이 낳고 자라면서 우리나라 고유 음악의 기틀을 완성한 국악의 땅이다. 이를 바탕으로 영동군은 오는 2025년에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먹을 것과 즐길 것이 풍부하고 여유로워야만 삶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열풍처럼 불고 있는 ’힐링‘의 조건이 영동에는 모두 갖춰져 있다.

영동 자랑에 명함 두 장이 아니라 열 장이라도 모자랄 것 같은 김진석 부군수의 영동 이야기를 들어왔다.

다음은 김 부군수와의 일문일답.

충북 영동군 김진석 부군수.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군 김진석 부군수.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 영동군을 소개해 달라.

“영동군은 길동(吉洞), 계주(稽州), 영산(永山), 계산(稽山)으로 불리었으며 통일신라 경덕왕 때 영동(永同)으로 고쳐 불렀다. 

군청 소재지인 영동읍에는 주곡천(主谷川)과 양정천(楊亭川)의 이수(二水)가 합류하여 영동천(永同川)을 이루고 있는데, 이 ’二水’를 한 글자로 표기하면 ’永’자가 된다. 신라시대 길동의 ’吉’도 이두문에 따라 발음하면 ’길=永’이 되며 본군의 명칭인 ’永同’은 이 ’二水’와 ’吉同’에서 유래한 것이다. 

충청북도 최남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도로, 국도 4호선, 19호선이 관통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백두대간이 산자락 아래 군 전체가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싸여 자연경관이 뛰어난 고장이며 추풍령 자락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포도, 감, 복숭아, 사과, 배 등 고품질의 맛있는 과일이 사철 내내 열리는 과일의 성지다. 

또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의 한 분이신 난계 박연 선생이 탄생한 곳으로 해마다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난계국악축제를 열고 있다. 

국악체험촌,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난계국악단 등이 운영되고 있어 연중 언제나 영동에 머물면서 국악을 보도 듣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악의 고장이다.”

충북 영동난계국악당.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 영동이 ’힐링 1번지‘로 불리는데, 대표적인 관광지는?

“영동은 휴양과 치유가 동시에 가능한 관광지가 많다. 

레인보우힐링관광지는 영동군의 특화자원인 과일, 와인, 일라이트 등을 활용해 와인터널, 과일나라테마공원, 힐링센터, 레인보우식물원, 일라이트빌리지 등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중부권 최대의 힐링 휴양지이다. 

금강의 맑은 줄기 따라 펼쳐진 양산팔경 금강둘레길과 우뚝 솟은 절벽들이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 월류봉과 초강천을 따라 걷는 월류봉 둘레길은 지친 마음을 힐링하며 가볍게 걷기 좋은 코스다. 

난계 박연 선생 이야기를 품고 있는 심천면의 옥계폭포에서는 30m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장관이고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 3도에 걸쳐있는 삼도봉과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 등 해발 1100~1200m의 고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만들어진 깊은 골인 물한계곡도 가볼 만한 곳이다. 

오는 5월에는 풍류스테이 관광 상품을 출시한다.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내 일라이트 휴양빌리지에서 숙박하면서 국악체험촌, 농가형 와이너리, 과일나라테마공원, 와인터널, 월류봉 등을 둘러보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과일수확 체험, 전통시장 탐방, 향토음식 시식 등 관광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정영철 영동군수와 김진석 부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2027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기원 챌린지를 하고 있다.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와 김진석 부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2027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기원 챌린지를 하고 있다.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력 질주하고 있는데?

“영동군이 세계 최초로 국악엑스포 개최를 야심 차게 준비 중이다. 영동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인 k-국악의 메카이다. 세계국악엑스포는 지역별로 산재한 국악 자원과 세계 각국의 전통음악이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이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분위기 조성과 유치를 기원하는 챌린지로 전 국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5월 영동군민의 날에 범군민 유치궐기대회를 개최해 반드시 국악엑스포를 유치하겠다. 

오는 7월 국제행사 승인이 확정되면 2025년 9월 20개국을 초청해 30일간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열어 국악의 가치를 재조명해 나간다는 포부다. 

침체된 국악 분야의 신 성장 동력 국제행사로 국악문화산업 위상을 제고하고 국가와 민족 정신문화의 소산으로써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는 중요한 전통 유산으로 보존·계승해 국악의 가치를 대중적·산업적 영역으로 끌어낼 계획이다. 

국악을 공연예술의 한 장르로만 간주했던 것을 탈피해 창작국악, 융·복합국악,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국악 등 국악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국악음반, 국악의상, 국악심리치료,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반드시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동포도축제 모습.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포도축제 모습.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 영동은 일 년 내내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그렇다 영동은 일 년 내내 축제가 열리는 고장이다. 대표적인 4대 축제로는 영동포도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 영동곶감축제를 꼽을 수 있다. 

새해 첫 달 열리는 영동곶감축제는 주홍빛 감들로 가을이 된 듯 축제장이 곶감으로 발갛게 물든다. 곶감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시식행사가 진행되고 곶감, 사과, 배 등 영동군의 특산물을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다. 

매년 8월 말에 열리는 영동포도축제는 품질 좋은 포도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축제이며, 단순히 포도를 먹기만 하는 축제 아니라 포도를 직접 따는 체험부터 포도를 이용해서 와인, 빙수, 초콜릿 등 여러 가지 제품을 만들고, 포도밟기 등 수십 가지의 다양한 체험들이 함께하는 오감만을 만족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다. 

10월에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악축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열린다. 정통 국악공연부터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국악기를 직접 연주해보고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어가행렬 및 종묘제례 시연 등의 볼거리도 풍성하다. 

이 기간에는 와인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 대한민국와인축제도 함께 열린다. 국내 최대의 농가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을 시음하고 와인 만들기, 와인 족욕 등 체험행사와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행사가 축제장의 분위기를 흥겹게 해준다.”

충북 영동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샤인머스캣 수확모습.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샤인머스캣 수확모습.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 과일의 고장으로 불리는 영동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은?

“영동은 과일의 고장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만큼 많은 포도, 사과, 배, 복숭아, 자두, 천혜향, 레드향 등 다양한 종류의 과일이 생산된다.  

백두대간이 감싸고 맑은 금강을 품은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어 당도가 높고 향이 좋다. 무엇보다도 세계 최대량이 매장되어 있는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는 토양과 수질을 정화해 영동과일의 특별함을 더하는 것 같다. 

2005년 포도·와인 산업 특구로 지정된 영동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재배면적이 1046ha(충북 75.3%, 전국 7.9%)으로 매년 1만 5225t을 생산한다. 

포도의 후방산업으로 와인산업을 육성해 와이너리 36개소에서 연간 610t의 와인을 생산한다. 영동와인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만찬주, 청와대 상춘재 만찬주, 평창올림픽 전통주에 선정되는 등 영동하면 빼놓을 수 없는 특산품이 와인이다. 

또한 영동은 감 생산량이 연간 6379t(충북 76.3%, 전국 7.2%)으로 감 주생산지다. 감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생산하고 있는 곶감도 영동의 특산물로 6년 연속 로하즈 인증을 받으며 연간 2535t을 생산한다. 최근 영동곶감이 미국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충북 영동군의 자랑인 생선국수.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군의 자랑인 생선국수.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 힐링에는 먹을거리가 필수다. 영동의 대표 음식은?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사랑하는 삼겹살을 영동에서는 특별하게 먹을 수 있다. 영동전통시장에는 영동포도로 만든 와인에 삼겹살을 담궈서 먹는 와인삼겹살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여러 곳 있다. 

금강을 따라 올갱이와 민물고기로 만든 향토음식점이 많다. 금강에서 건져 올린 올갱이와 민물고기로 만든 올갱이국, 어죽, 생선국수, 매운탕 등 투박하지만 담백하고 얼큰한 맛이 자꾸만 손이 간다. 

젊은 층 사이에서 영동 빵지순례가 인기다. 카페에서 빵 반죽에 영동와인을 첨가해 와인향이 풍부하고 만쥬 소에 호두를 더해 식감이 좋은 와인빵과 농가형 와이너리에서 HACCP(해썹) 인증을 받은 와인을 첨가한 반죽으로 만든 레드와인 소금빵, 화이트와인 소금빵을 맛볼 수 있다.”

- 영동을 찾는 이들에게 한 말씀?

“영동군은 브랜드 경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영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국악의 메카로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 유일의 국악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는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다. 

또한 영동과일은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재배한 영동군의 브랜드이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다. 

작은 시골 자치단체에서 쏘아 올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받고 싶다.”

충북 영동 난계국악축제 모습.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 난계국악축제 모습.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지난해 11월 초 부임한 김진석 부군수는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추진력과 결단력을 지녔다. 영동군의 신성장 문화예술 동력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해 밤낮없이 달리고 있다. 

김 부군수는 충북도 관광사업팀장, 문화예술산업과장으로 역임하며 배운 현장과 정책업무를 영동군민이 열망하는 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해 쏟아붓고 있다. 영동군립난계국악단장을 맡으며 난계국악단 신년음악회, 토요상설공연 ‘토요우리소리’ 등의 명품 문화 공연을 열었다. 

정부부처 및 국악인 관계자를 수시로 만나며 엑스포 유치의 필요성과 당연성을 설명하는 등 모든 열정도 쏟았다. 김 부군수의 열정이 오는 7월 세계국악엑스포 유치 확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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