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른 추가감염 방치 및 퇴치를 위해 3000만 원의 특별성금을 기탁키로 했다.
오는 15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각 15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탁하는 특별성금은 육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극심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지역 내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사기진작을 위한 것이다.
이 회장은 “메르스로 온 나라가 홍역을 치루는 중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의료기관이 방역 공조체제를 확실시 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해주길 바란다”며 “국민들도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에 관심을 기울이고 감염 확산 방지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메르스 감염 경로가 병원들을 통해 전파된 만큼 의료진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차가운 것 같은데, 국민의 건강과 보건을 위해 최일선에서 자신의 몸도 돌보지 못하며 피로와 격무를 이겨내며 땀 흘리고 있는 이들도 의료진들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애정어린 관심이 더욱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에도 9300여만 원을 들여 대중용 살균 손소독기 160여 대를 구입, 각급 학교와 군부대에 무료로 설치해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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