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병원에선 메르스 노출자만 진료...치료는 충남대병원
대청병원에선 메르스 노출자만 진료...치료는 충남대병원
정부 확진자 치료병원 16곳, 노출자 진료 병원 32곳 지정 공개
  • 한남희 기자
  • 승인 2015.06.10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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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국민 당부의 말씀’을 발표하면서 메르스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치료병원 16곳과 노출자 진료 병원 32곳을 공개했다. 사진은 대전지역 치료병원인 충남대병원의 선별진료실 입구.

[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앞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는 지정 치료병원에서, 접촉자는 노출지정병원에서 관리한다.

정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국민 당부의 말씀’을 발표하면서 메르스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치료병원 16곳과 노출자 진료 병원 32곳 등 메르스 지역거점 의료기관 명단을 공개했다.

메르스 접촉자로 중증 의심환자는 노출자 진료병원을 통해 진료를 받게 되고 확진 시에는 치료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게 된다.

대전과 충남지역 치료병원은 각각 충남대병원과 천안단국대부속병원이다. 노출지원병원은 대전은 대청병원, 충남은 천안·공주·홍성·서산의료원·천안충무병원·보령아산병원 등 6곳이다.

세종은 지역거점 의료기관 없지만, 충남대병원·단국대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운영한다.

치료병원의 경우 음압 격리병실에 중증 확진자를 치료하고 경증·의심자의 경우 일반격리병실이나 1인실에 이동형 음압장치 설치 후 진료를 받게 된다.

일반 국민의 경우 전국 병원 응급실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게 된다.

대청병원은 이날 중 격리돼 있는 환자 54명을 국군대전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으로 이날 중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칠 예정이다. 

대청병원은 대전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병원으로, 현재 의료진과 환자 등 110명이 코호트 격리돼 있으며, 의료진 부족으로 대전지역 각 보건소 등에서 20여 명이 교대로 파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메르스 감염병관리 중앙·지역거점 지정 의료기관 명단이다. 

*치료병원

(중앙)국립중앙의료원, (서울)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부산)부산대병원, (대구)경북대병원, (인천)인하대병원), (광주)전남대병원, (대전)충남대병원, (울산)울산대병원, (경기)분당서울대병원, (강원)강원대병원, (충북)충북대병원, (충남)단국대병원, (전북)전북대병원, (전남)국립목포병원, (경북)동국대경주병원, (경남)경상대병원, (제주)제주대병원.

*노출자 진료 병원

(중앙)국립중앙의료원, (서울)서울특별시 서북병원·서울의료원, (부산)부산의료원, (대구)대구의료원·계명대동산병원·영남대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대구파티마병원, (인천)인천광역시의료원, (광주)없음, (대전)대청병원, (울산)없음, (경기)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강원)강릉·원주·속초·삼척·영월의료원, (충북)청주·충주의료원, (충남)천안·공주·홍성·서산의료원·천안충무병원·보령아산병원, (전북)군산·남원의료원, (전남)순천·강진의료원), (경북)김천·안동의료원, (경남)마산의료원, (제주)서귀포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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