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청양=이종현 기자] 충남 청양군의 숙원인 시내·외 버스터미널 이전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군민 여론조사 결과 이전 10명 중 7명이 이전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
김돈곤 군수는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4월 브리핑을 통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에는 전화 92명, 온라인 476명 등 총 1397명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남성이 773명, 여성 624명으로 연령대 별로는 ▲20대 170명 ▲30대 195명 ▲40대 246명 ▲50대 315명 ▲60대 294명 ▲70대 177명으로 집계됐다.
읍·면별로는 ▲청양읍 630명 ▲운곡면 73명 ▲대치면 100명 ▲정산면 124명 등이다.
참여자들은 시내·외 버스터미널 이전에 공감을 표했다. 1078명(77.2%)은 이전 찬성, 319명(22.8%)은 반대 의사를 밝혔다.
터미널 이전 시 통합 조성 여부에 대해선 찬성 1187명(84.9%), 반대 210명(15.1%)으로 나타났다.
기존 시내·외 버스터미널을 통합해 이전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이 모인 것이다.
공설운동장 이전과 관련해서도 1001명(71.7%)은 새 부지에 복합 조성 찬성을, 393명(28.2%)은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기존 공설운동장을 이전해 복합시설로 조성해야 한다는 얘기다.
김 군수는 “이전 규모를 어떻게 할지 장소는 어디가 좋을지, 기존 시설은 어떻게 활용할지 방안을 찾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는 상반기 1차 군민토론회와 여론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더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2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2차 토론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