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하반기 신차… 국내 자동차업계 ‘자존심 경쟁’
미리 보는 하반기 신차… 국내 자동차업계 ‘자존심 경쟁’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5.06.11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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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최근 수입차들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국내 자동차업계가 하반기 간판급 모델의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며 맞대응에 나설 예정이어서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연비와 성능을 앞세운 판매 전략에 다양한 디자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욕구가 맞아떨어지며 올해 1분기 수입차는 10만 2600여 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3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시장잠식이 본격화 되자 국내 자동차 업계도 기존 모델 변경 주기를 크게 앞당기며 적극적인 반격에 나서고 있다. 면면을 보더라도 쏘나타, 아반떼, K5, 티볼리, 스파크, QM3 등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들을 전면 배치했다.

현대차
우선 현대차는 쏘나타 1.6 터보와 1.7 디젤에 이어 국내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신형 아반떼 등 중형·준중형 세단 및 대형 에쿠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쏘나타 PHEV는 순수 전기차 모드로만 약 4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과 달리 충전도 가능하다. 최고출력 156마력의 누우 2.0 GDI 엔진과 50kW 전기모터, 6단 자동변속기 등의 동력계통을 적용했다.
1990년 출시 이후 전세계에서 1000만 대가 넘게 팔린 아반떼는 5년 만에 풀 체인지로 6세대 모델을 내놓는다. 신형 아반떼의 구체적 사양과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행 모델보다 직선을 많이 적용해 더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고, 더 커진 육각형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방식의 주간주행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1.6ℓ급 GDi 가솔린을 기반으로 출력과 연비 향상도 기대된다.
신형 에쿠스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을 국산차 최초로 적용하고, 동력성능과 디자인 등 기존 모델을 뛰어넘는 수준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기아차는 7월 신형 K5 공식출시와 함께 풀 체인지 스포티지를 내놓는다.
2010년 판매돌풍을 일으켰던 중형 세단 K5는 ‘2개의 얼굴과 7개의 심장’을 적용해 모던스타일과 스포티스타일의 두 가지 디자인 모델과 7개의 다양한 엔진을 적용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아우르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기존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정교한 디테일과 균형감 있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5년 만에 새롭게 변신하는 스포티지는 신형 에쿠스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을 일부 도입한다. 기존 스포티지에 비해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중국 현지 전력모델인‘KX3’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1.7디젤 엔진과 2.0디젤 엔진은 물론 2.0가솔린 터보 엔진도 추가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쌍용차는 상반기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티볼리 디젤 모델을 7월 출시할 예정이다.
티볼리 디젤은 국내환경에 맞춰 자체 개발한 SUV 전용 소형디젤 엔진을 적용해 도심과 오프로드 모든 영역에서 고른 성능을 발휘 할 수 있고, 저알피엠부터 최대 토크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미 공개된 유럽사양을 보면 1.6디젤엔진에 최고출력 113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현재 2륜구동만 운영 중인 라인업에 4륜구동까지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한국 GM의 경우 쉐보레 트랙스 디젤과, 신형 스파크를 내놓는다.
쉐보레 트랙스 디젤은 GM의 유럽 전략형 모델인 ‘오펠 모카’의 유로6 디젤 엔진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1.6리터 4기통 디젤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를 적용해 복합기준 공인연비는 14.7km/ℓ를 확보했다. 최고출력 135마력, 최대토크 32.8kgm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신형 스파크는 1.0 3기통 에코텍 엔진과 차세대 C-TECH 무단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했다.

르노삼성
르노삼성은 신형 QM3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QM3는 상반기 ℓ당 18.5km라는 연비로 국내 제조사 판매차량 중 자동변속기 기준 연비 킹(King)으로 불렸다. 이에 더해 하반기 신형은 ℓ당 32.4km의 연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유럽 사양을 보면 1.5리터 dci엔진을 탑재하며 향상된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향상된 110ph, 최대토크도 기존보다 향상된 26.5kg/m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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