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가 있는 학교]'비전·사랑·행복 가꾸는 교육공동체' 대전관저고
[테마가 있는 학교]'비전·사랑·행복 가꾸는 교육공동체' 대전관저고
  • 이세근 기자
  • 승인 2015.06.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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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화교장

[굿모닝충청 이세근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대전관저고등학교(교장 최인화)는 미래에 대한 비전 확립과 준비, 학생 자신과 가족, 친구에 대한 사랑, 그리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강조하며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내고 있다. 대전관저고는 27학급 총 846명의 재학생들이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사랑과 행복이 가득 찬 학교에서 행복하게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1998년에 개교해 대전 서남부권의 명문교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인성중심의 따뜻한 교육실천과 학생자치 역량의 강화, 그리고 다양한 교과활동을 통한 학력신장 강화가 큰 몫을 차지한다.

최인화 교장은 “비전·사랑·행복을 가꾸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학생은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통해 비전을 추구하고, 교사는 사랑과 관심으로 학생 맞춤형 학습지도 및 생활지도를 하며, 학부모는 학교를 신뢰하며 자녀 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힘쓰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을 동시에 추구하며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성 중심의 따뜻한 교육실천
교사가 주도하는 인성교육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학생들 스스로 욕설과 폭력적 언어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긍정적 언어, 즉, 공감언어를 사용하자는 ‘공감친구 캠페인’이 지난 4월 17일 선포식을 갖고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회 주관으로 실시된 선포식에서는 공감언어 사용에 대한 결심문장을 발표하는 시간과 공감밴드를 서로에게 채워주는 행사를  진행하였고, 학급단위로 실천내용을 기록하며 학생들의 긍정 언어 사용을 확산시키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갈수록 메말라가는 사제 간의 정을 드높이고 사랑이 넘치는 학교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학생들이 뽑은 ‘우리의 으뜸 선생님’을 선정하고 발표하였다. 학생회에서  주관하여 모든 학생들이 비밀투표로 참여하였고, 지난 제34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학생회장(3-7 박은영)이 학년별로 1명씩 3명의 ‘우리의 으뜸 선생님’을 발표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학생 전체가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도 두드러진다. ‘꽃동네 봉사활동’에 2학년 학생 전체가 참여하였고, 어르신 돌보기 등의 다양한 봉사체험을 통하여 기부와 봉사의 참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 바 있다. 그리고, 모든 교사들이 수업을 인성교육으로 시작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인사예절, 언어예절, 인터넷 언어사용예절 등 하나의 주제로 5분간 지도하여 학생들의 인성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 꽃동네체험
   
▲ 우리의 으뜸선생님
   
 

학생자치 역량 강화
학생 직접선거로 구성된 학생회는 일반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 활동에 반영하는 뛰어난 자치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학생자치법정’의 운영이 대표적인 학생회 활동으로서 학급․학교의 2단계로 운영되고 있다. 학급에서는 토론을 통하여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규칙을 정하고 메니페스토를 제정하여 실천해 나간다. 학교단계에서 운영되는 학생자치법정은 교칙위반으로 벌점이 누적된 학생들에 대해서 학생 스스로 어긋난 행동을 개선하여 나갈 수 있도록 학생자치법정을 개정한다. 학생 자치법정단은 일반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솔로몬 법파크 연수를 통하여 효과적인 법정 운영에 대한 체험을 하고 있다. 이 ‘학생자치법정’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서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학생회 주도로 이루어지는 행사는 인성교육의 일환인 ‘공감친구 캠페인’과 ‘우리의 으뜸 선생님’ 선정, 그리고 교내 체육대회 와 가을 축제행사인 ‘백송제’가 있다.

   
   
   
 

다양한 교과활동을 통한 학력신장
스스로 바른 인성을 만들어가는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찾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독서 골든벨’, 유명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에 대한 설명과 토론을 통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얻게 해주는 ‘작가와의 만남’,  교과서 밖 재미있는 이야기와 활동으로 교과에 대한 흥미를 길러주는 ‘교과체험의 날’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수포자’라는 말이 사회적으로 심각히 제시될 만큼,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을 수와 식 뿐만 아니라 글이나 음악, 그림으로 표현해 보고, 자연 속에 숨은 수학을 발견해 보는 ‘관저 수학 잔치’는 학생들이 수학에 대해 친밀감과 흥미를 기를 수 있도록 해준다.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학생들의 폭넓은 진로 선택을 위해 체육계열을 중심으로 한 진로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야간심화선택수업과 통합 논술반 운영 등 학생의 선택에 의한 다양한 학습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습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 우수자 시상을 통하여 학교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격려와 학습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관저고등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학력신장과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덕․체가 균형을 이루는 전인교육으로 학생과 학부모와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여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관저고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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