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꿀벌들…“만나서 반갑다”
사라지는 꿀벌들…“만나서 반갑다”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3.05.02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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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들이 꽃에서 꿀을 채취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꿀벌들이 꽃에서 꿀을 채취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만약 벌이 지구에서 사라진다면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오직 4년뿐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저서 '벌'에 적힌 말이다.

지구상의 수많은 꽃과 식물들의 수정이 꿀벌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만큼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 이상이다.

사진=채원상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그런데 이 벌이 지난해부터 한반도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이처럼 꿀벌들이 겨울철에 사라지는 주요 원인은 2년 연속 지속됐던 벌꿀 흉작으로 인한 꿀벌 면역력 저하, 11~12월 고온 현상으로 인해 이른 꿀채집에 나선 벌들이 일교차로 인해 동사했다는 추론이 유력하다.

이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지구 온난화가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벌들이 꿀을 나르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벌들이 꿀을 나르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벌들이 꿀을 나르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벌들이 꿀을 나르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그래서인지 꽃에서 꿀을 채취하는 꿀벌들을 만나니 너무 반갑다.

겨울을 이겨낸 꿀벌들이 느티나무에 집을 만들고 채취한 꿀을 나르고 있다.

느티나무 안쪽에 만들어진 벌집에 꿀들이 운집해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느티나무 안쪽에 만들어진 벌집에 꿀들이 운집해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꿀벌은 벌꿀 1g을 만들기 위해 약 8000송이에 달하는 꽃을 오가며 꿀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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