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수빈 기자] 세종자치경찰위원회가 그동안의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안전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시민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방행정-치안행정 연계 ▲주민참여 치안활동 전개 ▲교통불편 시설 정비 등 세 가지 분야에서 노력할 예정이다.
나승권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실적 보고와 올해 하반기 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나승권 위원장은 "세종시는 다른 시도에 비해 월등히 많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7.5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라며 "이를 활용해 지역경찰 근무환경 및 현장 경찰관의 근무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좀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112 지역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마약,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청소년 위해환경 점검 캠페인 및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경 합동순찰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참여 치안활동 전개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기인사시 모든 보직자에 대해 자치경찰위원회가 직접 대면 면접을 시행하고 있다"이라며 "열정 있고 우수한 인력이 적정부서에 배치되도록 했다"라고 보고했다.
이후 자치경찰 '인사고충담당관제'를 도입해 전보, 승진 시 경찰관이 직접 자신의 활동계획과 애로사항을 피력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 위원장은 교통불편 시설 정비에 대해 "보행자 교통안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를 확대하는 한편, 불합리한 도로·교통안전시설물은 지속 재정비하는 등 교통안전 유관기관 간 가교활동을 통해 협력하고 조정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市·경찰청·교육청 등 유관기관간, 그리고 민관이 함께하는 치안활동 체제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시민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안전한 세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