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민주당 "교육경비 삭감한 추경안, 의결 안 해"
아산시의회 민주당 "교육경비 삭감한 추경안, 의결 안 해"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3.05.11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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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아산시의원들은 “교육경비를 삭감한 추가경정안은 심의 의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아산시의원들은 “교육경비를 삭감한 추가경정안은 심의 의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아산 박종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아산시의원들은 “교육경비를 삭감한 추가경정안은 심의 의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1일 시청 앞에서 성명을 통해 “박경귀 시장이 의회에 제출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박 시장은 본 예산에 담긴 교육지원 경비 예산을 모두 삭감한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고, 37만 아산시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요구를 묵살했다”며 “우리는 시장에게 충분히 시간을 줬지만, 독선과 불통만을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교육지원 경비 예산 삭감으로 인한 피해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며 “시장은 적법한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확정된 예산을 쌈짓돈 주무르듯 다루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교육경비 예산을 원래대로 수정한 추가경정안을 의회에 제출하지 않으면, 예산에 대한 어떠한 의사일정도 없을 것”이라며 “박 시장이 진지하게 고민한 뒤 조속히 수정된 추가경정안을 의회에 제출하길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아산시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9명, 국민의힘 소속이 8명인 점 등을 고려하면, 추가경정안 수정 없이는 예산 의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불참과 관련해 민주당 측 의원들은 기자회견 준비과정에서 국민의힘 측에 협조 요청을 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불참과 관련해 민주당 측 의원들은 기자회견 준비과정에서 국민의힘 측에 협조 요청을 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 8일 교육지원 경비 예산 집행 중단 철회를 요구하면서 천막농성에 함께했던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이번 성명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불참과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 준비과정에서 협조 요청을 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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