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도가 공공분야 청년인턴제 도입을 추진한다.
조원태 청년정책관은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36차 실국원장회의에서 “2024년 공공분야 청년인턴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정책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공공분야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경력 개발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도는 대학관계자 대상 청년인턴 사업설명회를 통해 수요를 확인했다.
정부도 올해 2000명 규모의 행정인턴제를 운영 중이며, 이달 지자체로 확대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 도는 도청과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30명 규모로 청년인턴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조 정책관은 “단순 사무 보조가 아닌 실제 실무 경험 습득이 가능한 현장·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태흠 지사는 “공공분야뿐 아니라 도내 기업들도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대학의 계약학과 신설과 함께 인턴 채용을 할 수 있도록 산업경제실장이 챙겨봐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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