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이전 vs 존치 협의 전망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이전 vs 존치 협의 전망
이장우 시장, 15일 주간업무회의서 언급…대덕구 중심 총 1124건 피해 접수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5.15 15:59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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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2일 밤 발생한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대한 이전 vs 존치 문제가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지난 3월 12일 밤 발생한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대한 이전 vs 존치 문제가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지난 3월 12일 밤 발생한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대한 이전 vs 존치 문제가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장우 시장은 15일 오전 진행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문제는 이전과 존치 등 경우의 수에 따라 살피고, 신탄진 지역과 시 전체의 관점에서 대안을 사전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이 공식 회의 석상에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대한 후속 조치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시와 대덕구 모두 대전공장 이전을 한국타이어 측에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다만 인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차제에 공장을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만큼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이날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구가 주도해 진행한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그런 의견(공장 이전)을 개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종합적으로 검토할 문제로, ‘나가라 마라’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며 “조만간 한국타이어 측과 만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도 “대전공장 이전 문제는 한국타이어에서 결정할 문제이지 행정력으로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시에도 이런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며 “(최충규) 구청장님도 1인 시위를 통해 피해 보상 등을 요구했을 뿐 이전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소된 2공장에 대해) 철거를 해야 할 상황”이라며 “(그러나) 대전공장 이전 여부에 대해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번 화재 관련 피해 접수는 대덕구를 중심으로 총 1124건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와 구의 입장에서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약 2400명이 근무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턱대고 이전을 촉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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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란타 2023-05-17 22:53:05
어휴 걍 좀 냅둬라 냅둬
다 나가고 주거지만 생가면 머하노? 땅값 오르지도 않을텐데

박대전 2023-05-17 21:06:22
나가라 하는건 아니지 2400명 직원이면 가족들까지 있고 출퇴근버스, 전국적으로 배송하는 기사들 주변에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나가고 나면 나중에 빈집 주변상권 사라지고 나면
다시 돌아오라고 하고 시위하겠지.
이번 불을 통해 환경 개선과 좀더 안전한 장비를 통해 나아가야 하는게 아닌가?
지금까지 해오고 진행되던건 생각못하고 지금당장만 생각할게 아닙니다.

석봉 2023-05-17 14:13:58
신탄진이 대전아니라고하더니
지금은 대전경제 어쩌구저쩌구ㅋㅋ

망골토백이 2023-05-17 13:57:05
여기서태어나서 평생살았다
신탄진지역에 도움도안되고
강변쪽 퐁한방직,레미콘,남한제지
다 나가고 대규모주거지로탈바꿈하는데
한,타도 대세에따라 얼른이전하길바란다
우리가 나가라고 안해도 이미 본인들이
나가고싶어서 다 짝짝쿵 해놓고....
셋팅 다끝낸거니까...언론플레이
그만하고 빠른시일에 나가주세요 제발

신탄 2023-05-17 06:17:25
굴러온돌이 박힌돌빼려하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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