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인터뷰 U] 양희삼, “가장 저질스러운 사람들에게 통치당하고 있어”
[궁금한 인터뷰 U] 양희삼, “가장 저질스러운 사람들에게 통치당하고 있어”
  • 노준희 기자
  • 승인 2023.05.17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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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노준희 기자] 

“국회의원들 우리보다 현안 잘 몰라”
“교회는 안 바뀌어도 정치는 국민이 바꿨어!” 

매주 ‘윤석열 퇴진’을 주장하며 시민의 힘을 모으는 촛불행동 집회에서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인들에게 남다른 쓴소리를 쏟아내며 그들의 명치를 저격한 목사가 있다. “공부만 잘하는 쓰레기들이 나라를 망쳤다”고 단언한 양희삼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양 목사는 여야는 물론 기독교에도 서슬 퍼런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명료하게 설명하며 문제점을 꼬집는 그의 논리엔 반박의 여지가 적어 보인다. 그래서인지 양 목사의 시원한(?) 발언에 공감한 국민들은 기꺼이 그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양 목사는 일제강점기 때부터의 문제를 짚었다. 친일파 후예들이 독재에 부역해서 얻은 기득권이기 때문에 감추고 숨기고 싶어 기득권을 놓지 않는 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북청년단 출신들이 뿌리를 이어오며 목사가 많이 됐고 자기만 믿으면 천국 간다는 망언을 해대는 게 지금의 교회 현실”이라며 현실 교회의 충격적인 실제 사례를 들며 일부 기독교의 폐단이 왜 나아지지 않는지 설명했다. 

특히 양 목사는 ‘잠잠삼선’이라는 말의 뜻을 설명하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의 실체를 보란 듯이 직격하고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강한 논조로 드러냈다. 

그는 “윤석열도 싫지만 문재인은 잘한 게 뭐냐”며 촛불혁명으로 바꾼 대통령에 큰 기대가 있었는데 결과는 그렇지 않았음을 한탄하듯 토로했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의 인간성 측면을 더 꼬집으며 “윤석열과 김건희 중 누가 대통령인지 헷갈린다”고 개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왜 오래 못 갈 것인지 분석한 논리와 이 나라 정치를 통틀어 문제가 무엇인지 그가 고민한 이야기가 이번 인터뷰에 담겨 있다. 이제는 지쳤다고 말하는 국민들에게 양희삼 목사가, 그만의 ‘쎈’ 분석과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메시지를 함께 전한다. 

이번 궁금한 인터뷰 U는 17일에 1부를, 19일에 2부를 업로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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