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여성농업인 바우처를 부활시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먼저 김 지사는 ”포퓰리즘적으로 현금을 쥐여 주는 정책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성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농사를 할 수 있게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바우처와 양곡관리법은 농촌과 농업, 농민들을 죽이는 것“이라며 ”현금성 지원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제대로 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시스템과 구조를 바꿔주는데 국가 예산이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우처에 쓰이던 예산은 농기계 등 편의 장비 지원이나 해외 선진사례 견학 프로그램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농지 333평을 가진 사람은 농업인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스마트팜 조성해도 생활비의 반도 못 채운다“며 ”직업인으로서 자기 생계비를 걱정하지 않도록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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