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태흠 "하나 되는 천안-아산, 매우 바람직"
[종합] 김태흠 "하나 되는 천안-아산, 매우 바람직"
30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서 기자 간담회…"외국인 투자지역 늘려 기업 유치"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3.05.30 16:5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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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천안과 아산이 하나 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장기적인 관점을 두고 고민 속에서 준비하고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천안과 아산이 하나 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장기적인 관점을 두고 고민 속에서 준비하고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굿모닝충청=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천안과 아산이 하나 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장기적인 관점을 두고 고민 속에서 준비하고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먼저 김 지사는 “탕정 같은 곳은 아산에 있지만, 천안과 같이 공유하는 산업단지나 다름없다”며 “실제로 근무자 절반 정도는 천안에 거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안 종축장에 산업단지가 크게 들어오면, 천안만이 아니라 아산도 이득을 보게 된다”며 “여러 측면에서 보면 천안과 아산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앞으로 하나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천안은 100만 도시를, 아산은 50만 도시를 목표로 계속해서 성장하면, 언젠가 같이 붙을 것”이라며 “자세한 것은 후배들이 고민해야 하겠지만, 큰 틀에서 봤을 때 150만이 넘는 대도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 지사는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외국 투자 지역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전 도정을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 유치 측면에서 볼 때 그간 오는 손님만 맞이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영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을 독일 순방에서 충남에 관심 있는 유럽 기업 150개 정도를 모아서 설명회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천안과 아산에 외국인 투자지역을 좀 더 늘려서 양질의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미국 순방을 언급하면서 “코닝사 같은 경우도 1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미국에서 58억 달러 규모로 기업 유치를 했는데, 그중 18억 달러가 충남 거”라며 “다음 주 화요일에 대통령 면담을 통해 확답을 받으러 간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여성농업인 바우처 폐지 ▲천안-아산 축구단 ▲천안 종축장 관련 계획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여성농업인 바우처 폐지에 대해 김 지사는 “농업인에게 필요한 것은 현금을 쥐여 주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농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축구단에 대해선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고 1부리그에 올라가려면 천안과 아산 축구단을 합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천안 종축장 계획에 대해선 “산업단지를 통째로 대기업에 맡기면, 협력업체 산단과 아파트단지가 자연스레 조성될 것”이라며 “현재 대기업들과 논의 및 접촉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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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2023-06-02 05:43:29
천안시만 좋은 일 하는거지

충남포기 2023-06-01 10:31:37
천안하고 아산 합쳐서 광역시로 나가면 충남에 남은 시군은 뭐가 되려나... 뭘 합치긴 합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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