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시 무형문화재 예능 종목 보유자들이 내달 2일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 모여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대전무형문화재연합회(연합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0개 종목의 예능 보유자 및 보유단체가 전승하고 있는 음악과 춤 등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지역 첫 번째 지정 무형문화재인 웃다리농악를 비롯해 들말두레소리, 판소리(춘향가와 고법), 대전향제줄풍류, 가곡 등 전통음악 종목과 승무·살풀이춤·입춤의 전통춤 종목, 앉은굿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연합회 전화(042-636-8077) 또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진형 연합회 이사장은 “대전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인 무형문화재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은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무형문화재의 보유자 등의 전승자들은 한가지의 예능과 기능을 전승하며 사람들 속에서 살아왔다”며 “무수히 많은 시간, 수 많은 노력으로 지켜온 고귀한 우리의 무형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공개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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