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가 섬과 바다를 주제로 한 ‘섬 국제 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 설립을 추진한다.
도는 최근 누리집을 통해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 조례 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에는 재단 설립의 목적과 명칭, 기구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출연금 출자·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됐다.
이 조례안은 다음 달 13일까지 의견 수렴을 받은 뒤 충남도의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도는 비엔날레 추진이 충남 섬의 지속 가능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엔날레가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외 4개 섬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섬의 특성을 파악해 차별화된 섬 국제 비엔날레 기본·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난 17일에는 원산도에 건립하는 비엔날레 주제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운영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기도 했다.
주제관의 운영계획, 규모, 경제성 등 면밀한 타당성을 검토해 올 하반기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31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조직위 설립은 성공적인 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것이다. 비엔날레가 충남 서해안 지역의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에 한 축이 됐으면 한다”며 “섬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원동력이 될 비엔날레가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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