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대전교육청 선수단(780명)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총 68개의 메달을 획득해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의 모든 종목에서 선수단이 선전한 결과 금메달 20개와 은메달 21개, 동메달 27개를 합해 총 68개의 메달을 획득한 것.
특히 이번 대회에선 이은서(대전흥룡초, 6학년)선수가 여초 태권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대전동산중학교가 남중부 탁구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단은 또 야구와 육상, 양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그동안 불모지로 불렸던 럭비와 하키, 핸드볼 종목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거머쥐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교육청은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대회를 위해 학생훈련 전용시설 확충과 최신 훈련장비 도입 등 체육인프라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학생선수에 대한 상위학교 연계육성과 우수선수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관리 및 지원으로 선수단의 선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 겸 선수단 총감독은 “아무런 사고 없이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유관기관 및 교육청 직원들과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철저히 분석, 현장에 어떤 지원들이 필요할지 찾아내 대전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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