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30일 양향자 국회의원(광주서구을)을 초청해 교내 컨벤션홀에서 ‘과학기술 패권국가-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한밭대에 따르면 이번 강연회는 개교 96주년을 기념해 대학의 반도체 인재 육성 및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교내 구성원과 반도체 관련 기업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의원은 강연을 통해 “첨단기술 육성에는 국민의 관심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산업인 반도체 산업은 그 파급효과가 매우 크고 한 국가의 국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우리나라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기술인재를 교육하고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강연 후 지역 반도체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및 관련학과에 대한 청사진 ▲중소기업의 부족한 인프라 지원 방안 ▲대학과 우수 중소기업의 인력공급 선순환 체계 마련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에 대한 현장시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한 정부‧지자체‧대학‧기업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오용준 총장은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과 인재양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한밭대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다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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