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전철세 기자]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31일 충남 논산시를 방문해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한 500여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現 정부의 지방시대, 그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우 위원장은 강단에 올라 ▲지방의 현실과 시대적 요구 ▲지난 균형발전정책의 성찰 ▲새로운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지방시대의 핵심과제 ▲실행력 제고 방안 등에 관해 강의했다.
해외 각국의 정책 동향은 물론 역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등을 소개한 우 위원장은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로 가는 현 정부 비전을 밝히며,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ㆍ교육자유특구 도입ㆍ기회발전특구 조성 등의 구체적 추진 전략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이 스스로 자주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하며, 교육개혁을 통해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의 특색을 살린 혁신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을 때 지속가능한 국가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어 현 정부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지역특화 발전과 분권을 통해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향해 발로 뛰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 것인가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되리라 믿는다”며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주신 우동기 위원장님께 감사드리며, 군수산업에 방점을 찍은 논산의 도약에 주목해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 위원장은 영남대학교 총장, 대구가톨릭대 총장, 대구광역시 교육청 교육감, 윤석열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