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에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인 'K-켄달스퀘어'가 조성될 전망이다.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에서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를 본뜬 모델을 대전 대덕특구에 조성하는 내용이 발표된 것.
켄달스퀘어는 첨단기술기업, 연구소 등이 밀집해 있고, 이들이 대학(하버드‧MIT)‧병원 등과 긴밀히 연계돼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1스퀘어 마일’로 불리는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다.
이번 정부 발표에 따르면 K-켄달스케어는 대덕특구 내에서도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 대기업 연구소, 한국연구재단,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등 혁신기관이 밀집된 유성구 가정로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연구 중심의 공간에서 첨단기업, 금융기관, 사업지원서비스(법률, 회계 등)의 집적을 통해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첨단바이오‧반도체‧양자 등 미래 전략기술의 사업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정부, 출연연, 기업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K-켄달스케어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과학수도 대전이 세계를 선도할 일류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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