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와 서울시가 초광역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어떤 효과를 나타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도는 2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청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오 시장은 이날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한 철학과 의지, 구체적인 실행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가졌다.

특강에 이어 충북도와 서울시는 지역 상생발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못난이 김치 홍보 및 판매 활성화 ▲산업육성 혁신기관 간 상생협력 ▲바이오·의료산업 혁신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 강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성공 개최 협력 ▲지역관광 안테나숍 조성·운영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 활성화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중원역사문화권 공동 연구·학술대회 추진 ▲복지관련 교육·컨설팅 전문인력풀 교류 등이다.

김영환 지사는 “앞으로 양 지자체가 뜻을 함께하고 지혜를 모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계를 넘는 초광역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충북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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