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청양군이 구기자 효능 인체 적용시험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구기자를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형 원료로 등록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지난 1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군은 연구용역을 통해 ▲개별 인정형 기능성 소재 개발 ▲간 기능개선 인체 적용시험 생명윤리심의회(IRB) 승인 ▲100명 대상 인체 적용시험 ▲모니터링 ▲통계분석 등을 추진, 결과물을 도출할 방침이다.
앞서 군과 군 지역활성화재단(이사장 이종필 부군수)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식품 기능성 평가 지원사업을 신청, 인체 적용시험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앞으로 2년간 국비 지원을 받아 구기자 추출물의 간 기능개선 효능을 입증하는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한다.
군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형 원료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3년부터 6년 6개월간 구기자 건강기능식품(간 기능) 개별 인정 연구용역을 통해 원료 표준화, 동물시험, 인체 적용시험 과정을 거쳐 구기자가 간 기능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하지만 식약처 기준에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어 개별 인정형 기능성 인정은 받지 못했다.
이종필 부군수는 “구기자가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형 원료로 등록되면 구기자 산업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과거 연구 과정 중 미흡했던 부분을 잘 보완, 유의미한 연구 결과가 도출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