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비석치기에 볼링, 컬링의 기술과 재미가 녹아았는 신개념 스포츠 ‘터링’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수 있는 경기용 패드가 개발됐다.
대한터링협회는 5일 터링 게임의 재미와 편의성을 강화한 터링 패드(Turing pad that enhances the fun and convenience of Turing games)를 개발해 특허 출원 했다고고 밝혔다.
터링은 컬링의 전략으로 볼링핀을 쓰러트리는 방식으로 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던 골목안 비석치기를 현대식으로 재구성한 펀 스포츠다.
특히 터링은 3m 규모의 패드와 핀, 핸그스톤, 무빙스톤 등만 있으면 실내에서 즐길수 있으며 노약자와 어린이 등 전 연령층이 즐길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한터링협회가 이번에 특허 출원한 발명품은 운동장 역할을 하는 터링 패드의 장애물존과 타격존 사이에 완충존을 설치해 무빙 스톤의 타격 거리를 조절할수 있어 게임의 재미를 훨씬 높이는 효과를 가졌다.
또한 완충존의 역할은 사용자의 근력이나 실력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처음으로 터링 게임을 접하거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쉽게 흥미를 가질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링협회 관계자는 “터링은 유연성과 집중력, 근력강화 효과는 물론 단체전 게임을 하면서 소통과 공감 능력을 기를수 있는 재미있는 신 스포츠”라며 “어르신과 청소년은 물론 장애인 재활운동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라고 설명했다.
터링협회는 놀이와 게임, 스포츠를 통해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수 있는 스포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 스포츠사회적기업이다. 특히 터링은 서양 스포츠에 우리나라 전통 놀이 방식을 도입해 어르신들의 스포츠 참여를 독려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한편 대한터링협회는 터링 패드를 특허 출원하기까지 서원대학교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에서 창업보육을 받고 있다.
서원대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 국내 1호 운영 기관으로, 4년째 스포츠사회적기업 창업보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16개 팀이 선정돼 창업보육을 받고 있다.
센터는 ‘취약계층 연대와 통합을 위한 스포츠사회적기업가 육성 프로젝트’가 2022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으며 스포츠사회적기업 보육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