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연구소기업 1000호 원큐어젠(주), 생명연-연세대 의료원과 손잡고 340억 규모 기술계약 체결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1000호 원큐어젠(주), 생명연-연세대 의료원과 손잡고 340억 규모 기술계약 체결
- 특구재단, 첨단바이오 산-학-연-관-병, 오픈 이노베이션 구축 역점!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06.05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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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기업 1000호 원큐어젠-생명연-연세대의료원 기술이전 조인식에 참석한 주요참석자와 내빈 기념촬영. 왼쪽부터 생명연 박경찬 단장, 이홍원 부장, 특구재단 윤상민 연구원, 생명연 김장성 원장, 김보경 박사, 원미선박사, 원큐어젠 최영권 회장, 연세대 의대 정재호 교수, 원큐어젠 장관영 대표, 특구재단 박은일 본부장, 에스와이피 홍성욱 대표, 원큐어젠 이영석 CFO다.(사진 제공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 이하 특구재단)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이하 생명연)은 제 1000호 연구소기업 원큐어젠(주)(대표이사 최영권‧장관영)이 지난 6월 2일 연세대 의료원과 함께 총 340억원대 규모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원큐어젠㈜은 2020년 9월 생명연과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큐어㈜가 합작투자형으로 설립한 연구소기업으로, 생명연의 항암 펩타이드 개발 기술과 아이큐어비앤피의 약물전달기술과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1,000호 연구소기업”인증을 받았다.

한편,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는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산-학-연-관-병, 오픈 이노베이션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과기부와 특구재단은 원큐어젠(주)과 같은 첨단바이오 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술발굴 및 연계 컨설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원큐어젠(주)은 특구재단의 BM 고도화 및 기술사업화역량강화 R&BD사업을 지원받았으며, 기업성장을 통해 최근 시리즈A 투자 (50.5억원, 2022.05) 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생명연은 원큐어젠㈜에 정액기술료 총 340억 원과 경상기술료 ‘매출액의 2%’를 조건으로 「SYT11 억제제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위암 치료용 조성물」, 「미만형 위암의 예후 진단 마커」특허를 이전하기로 하였다. 생명연 유전체맞춤의료전문연구단 원미선‧김보경 박사 연구팀은 연세대 의과대학 정재호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지난해 11월, SYT11(Synaptotagmin-11) 유전자의 미만형 위암 예후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기전을 새롭게 밝히고 이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파킨슨병 연구에서 신경전달물질의 조절자로 알려진 SYT11이 미만형 위암 환자에게서 발현율이 높고, 발현량이 많을수록 미만형 위암 환자의 생존율이 감소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SYT11 발현을 억제하면 미만형 위암 종양 형성과 암 전이가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SYT11의 발현을 진단하고 저해하는 물질 8종을 발굴하였다.

특히, 연구팀은 마우스 동물모델 실험에서 발굴한 SYT11 저해제가 미만형 위암뿐만 아니라 줄기성 암의 특성을 가진 뇌종양, 난소암에 대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SYT11 기반의 항암제 개발과 해당 항암제를 투여받은 미만형 위암 환자의 진단과 예후 예측, 치료 전략 수립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원큐어젠㈜은 생명연과 연세대 의료원과 함께 미만형 위암 치료타겟의 저해제 및 진단마커 기술을 이전받아 줄기성 난치암의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특구재단은 앞으로도 원큐어젠㈜과 같은 우수한 첨단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하여 공공기술 발굴 및 기업연계 채널을 강화하고, 오픈이노베이션 체계를 구축해갈 예정이다.

강병삼 이사장은, “2023년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이하여, 특구 혁신주체인 산-학-연-관-병이 협업하여 연구소 기업의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특구의 우수한 특화 기술을 기업에 연계한 의미있는 행사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기업의 지속적인 사업화 성과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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