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연구정보원(원장 김영숙, 정보원)의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교육청은 최근 누리집을 통해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12일부터 열리는 345회 충남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정보원 명칭을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이하 평가정보원)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평가정보원 설립은 김지철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하다.
미래 교육 평가체제 연구·개발·연수 기능을 전담하기 위해 지식 위주의 전달식 수업을 배움 중심 학생 맞춤형 수업으로 혁신하고,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과 평가 방법의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보원 산하에는 교육과정평가지원부와 학력향상지원센터도 설치해 운영한다.
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평가정보원 설립을 위해 서울과 대구교육청을 방문해 조사하고 관련 연구논문 분석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 3월부터는 현장 교원과 대학교수, 교육전문직원 등이 참여한 실무단을 구성, 설립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은 지난 4월 19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 기간을 거쳤으며, 별다른 의견 제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은 개정안 통과 시 9월 1일자로 연구정보원을 평가정보원으로 개편·설립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날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평가정보원 설립을 통해 충남형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확립하고 참학력과 학습자 주도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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