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이장우 대전시은 7일 "장애인 재활 시설 건립보다도 시스템 구축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대전시의회 제27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황경아 의원(국민·비례)의 시정질문에서 이같이 답했다.
이날 황 의원은 "중도장애인 사회복기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이 절실하다"고 이 시장에게 호소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지역 장애인 재활을 위한 의료·고용 시스템은 부실한 상황이다. 특히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 규모의 지역 공공기관 10곳은 모두 기준 고용률을 채우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지역에 여러가지 장애인 재활시설이 구축돼 있다. 그러나 장애인 재활에 훨씬 효율적인 방법은 지원 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하는 것이다"고 답했다.
이 "누구나 장애를 경험할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며 "또 살다가 장애가 생겼을 때, 절망감이나 어려움이 큰 것 같다. 우리 시는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 연계 및 사회복귀 지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전취약계층의 재난 대응에 대한 황 의원의 질문에는 "시민안전실이 연관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중이며, 이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현재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인데, 결과에 따라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전담조직을 시민안전실에 둘지 아니면 새롭게 만들지 검토해볼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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