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정희)과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태권)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양 노조는 7일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기부제 상생협력 및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노조는 자발적인 상호 기부 및 홍보에 나선다.
실제 양 노조는 이날 상대 지역에 400만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또한 ▲직원 간 우수시책 공유 및 벤치마킹 추진 ▲지역 대표 관광지·행사 홍보 및 방문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정희 위원장은 “기부제는 현행법상 지자체에서 직접 개인이나 단체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극복해 보고자 두 노조가 자발적으로 나서 기부제 홍보와 기부자 확보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부제는 기부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500만 원 이하)을 보내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본인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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