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난 9일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로바 AI(인공지능) 케어콜’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최근 인구 고령화 및 가족구조 변화에 따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음성 합성 기술이 적용된 AI가 주 1회 소외계층에 전화를 걸어 건강과 식사, 운동 등의 안부를 묻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게 된다.
특히 대상자와의 지난 대화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섬세한 정서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등의 재난 문자를 기반으로 전화 수신 가구의 피해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도 탑재돼 있다.
구는 대화 내용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징후 등이 발견될 경우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용래 청장은 “이 서비스는 지속적인 1인 가구 증가로 돌봄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회복지공무원의 업무를 도와 효율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중 스마트돌봄 사업으로 ▲AI스피커 ▲돌봄플러그 ▲인공지능 돌봄로봇 등을 제공해 맞춤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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