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노준희 기자]
"깡통전세·전세사기 구분 못 하는 윤 정부"
촛불집회, 전국에 자생적으로 번지는 중
"국민이 고생한 만큼 영수증 날릴 것"
집값이 하락기에 접어들면서 깡통전세, 역전세로 고통받는 국민들의 시름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대책엔 전세 사기에 방점이 찍혀있다. 전세 사기 대책만으로 깡통전세와 역전세난을 극복할 수 있을까.
이번 궁금한 인터뷰 U에는촛불행동 상임공동대표인 구본기 생활경제연구소 소장이 출연해 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왜 문제인지 진단한다.
대한민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예방대응 매뉴얼을 개발한 구본기 소장은 "윤 정부는 깡통전세, 역전세를 전세 사기로 설명하려고 한다"며 "알고도 일부러 그런다면 정말 나쁜 짓이고, 모르고 그랬다면 정말 무식한 정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이 차이를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그는 촛불행동 상임공동대표로서 촛불행동에 참여 인원이 줄어든 이유를 밝혔다. 서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는 사람이 줄어든 걸로 보이지만 일종의 ‘'착시 효과'라며 실상은 자발적으로 지역 곳곳에서 촛불집회가 일어나고 있고 해외에서도 집회 움직임이 커지고 있음을 알렸다.
오히려 더 시간이 갈수록 준비된 무언가를 보게 될 거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석열이 내려올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특유의 명랑한 화법으로 국민들에게 팍팍한 현실을 이겨낼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촛불행동은 모두가 참여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플랫폼이며 촛불행동을 중심으로 "12월 무슨 일이 있어도 OOO에 들어갈 거"라며 준비된 계획을 전격 공개했다.
더불어 "국민이 고생한 값에 대한 영수증을 꼭 날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구본기 소장이 분석한 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허점과 촛불행동의 준비된 계획이 무엇인지 공개하는 이번 인터뷰는 6월 28일 1부를, 30일 2부를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