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원들, '3번 유찰' 신청사 건립추진에 '우려...또, 우려'
홍성군의원들, '3번 유찰' 신청사 건립추진에 '우려...또, 우려'
문병오 의원 "분리 발주 저의 의심스럽다"
권영식 의원 "2026년 6월 준공은 가능한지?"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3.07.19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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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의회 의원들이 신청사 건립 공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19일 회계과 소관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신청사 조감도. 자료사진=홍성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의회 의원들이 신청사 건립 공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19일 회계과 소관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신청사 조감도. 자료사진=홍성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의회 의원들이 신청사 건립 공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19일 회계과 소관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신청사 건립공사는 시공자 선정을 위한 3차례의 공고에서 모두 유찰되며 차질을 빚고 있다. 군은 그동안 전기와 통신, 소방 공사와 건축을 나눠 발주하는 ‘분리발주’ 형식으로 공고를 낸 바 있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5년까지 준공한다는 군의 계획은 2026년 상반기로 미뤄진 상황이다.

현재 군은 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에 통합발주 방식으로 변경을 요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 장동훈 회계과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앞서 3차례의 공고가 유찰된 배경으로 건설사의 수익성 저하와 책임소재 불분명을 꼽았다.

그러면서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2일 심의위에 건축과 전문공사를 통합발주하는 내용으로 재심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재심의 결과는 다음 달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장 과장은 그러면서 “통합발주로 결정되면 조달청에 의뢰해 적격자를 선정, 2024년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한 뒤 2026년 6월 준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리 발주로 재의결되면 사업 수행 시 설계와 시공을 분리해 낙찰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부연했다.

이를 두고 문병오 의원은 “(군이) 통합이 아닌 분리발주를 한 저의가 뭔지 의심스럽다. 1000억 원에 가까운 공사임에도 3차례나 유찰돼 창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내 건설업계의 실정과 여러 의미 등을 고려하면 통합발주가 맞다. 도에 강력하게 요구해 통합발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민들의 염려가 크다. 통합발주로 변경해 공사가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권영식 의원도 짧게나마 이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군이 계획한 준공 시기도 지키지 못할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놨다.

권 의원은 “통합발주로 변경해도 2026년 6월 준공이 어려울 것 같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벽하게 준비해 신청사를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청사는 홍성읍 옥암리 일원에 연면적 2만4000여㎡,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입찰공고에 따른 총공사비는(건축+설계) 586억 원이며, 전문건설업(전기, 정보통신, 소방)을 포함한 총공사비는 72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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