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세계적인 ‘보령머드축제’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21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평년보다 일주일 길게 다음 달 6일까지 17일간 이어진다.


메인 축제장인 머드광장뿐 아니라 지난해 운영했던 보령 해양머드박람회장까지 축제장을 마련했다.
프로그램도 지난해 40개에서 60개로 늘렸다.

머드축제 백미인 대형 머드탕, 대형 슬라이드, 머드 셀프 마사지, 머드 뷰티케어, 컬러머드 페인팅 등 다양한 머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는 월드 K-팝 페스티벌(22일), 머드 빅콘서트(23일·8월1일), GS25 뮤직&비어 페스티벌(29일), 머드 나잇 스탠드(8월4일),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8월5일)이 펼쳐지며 매일 열리는 머드 몹신&머디엠으로 해변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특히 29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는 가수 싸이의 ‘싸이 흠뻑쇼’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박람회장 내에는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 머드탕 등 머드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또 다양한 물 분사 장치가 도입된 머드몹신&머디엠 공연이 축제 주요 공연에 이어 열린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야간 버스킹도 진행한다.
보령 머드 축제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30분, 폐막식은 8월6일 오후 8시다. 폐막식에서는 축하공연과 해상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보령 머드는 대천해수욕장 주변의 청정 갯벌에서 채취한 무공해 천연 바다 진흙이 원료다.

원적외선이 다량 방출될 뿐만 아니라 다량의 게르마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