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살인적인 폭염이다.
폭우가 그치자마자 불볕더위가 땅을 데우면서 한낮에 걷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힐 지경이다.
온난화가 아닌 그야말로 ‘끓는 한반도’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폭염이 심해지는 상황이다.
지속되는 폭염에 온열질환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예방하려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부득이한 경우라면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고,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만일 일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에서 쉬면서 물을 섭취하며 회복해야 한다.
이런 폭염 속에 6일 천안시 성거산 기슭 문암저수지에 있는 ‘케이블 워터파크’에서 동호인들이 더위를 잊고 웨이크보드를 즐기고 있다.

이곳은 보트로 견인하는 방식이 아닌 케이블 방식 웨이크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터보트는 수면을 가르면서 파도를 만들어 그 위에서 점프하는 것과 달리 케이블 방식은 점프대가 따로 있다.
물살을 갈라 쾌속 질주하며 하늘 위로 솟구쳐 자유자재로 묘기를 부리는 웨이크보드는 폭염 속에 보기만 해도 가슴 속이 시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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