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재근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정광화, 이하 ‘KBSI’)은 29일 대덕본원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의 사전예방과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통합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위촉한 통합폭력예방교육 부문 전문강사인 김영희 교수(서강대학교 성평등상담실 상담교수)가 맡았으며, ‘폭력(gender based violence)예방 감수성 UP!’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KBSI의 이번 ‘통합폭력예방교육’은 단순한 성희롱 예방교육 개념을 넘어 ‘성별에 기초한 폭력으로서의 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예방실천을 위한 감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이루어졌다.
특히, KBSI는 순간적으로 잊기 쉬운 성희롱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2015년 1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말일 정기적으로 성희롱에 대한 인식수준을 온라인으로 자가 진단하고 있다.
‘성희롱 인식 자가진단 테스트’는 성희롱과 관련해 잘못인식하고 있거나, 명확히 이해하기 어려운 사안을 10개 문항의 문제풀이 형태로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통합폭력예방교육에서는 직원들이 자주 틀렸던 문항에 대한 전문강사의 명확한 설명도 이어졌다.
정광화 원장은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개개인이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며, “성희롱 예방을 위한 정기 교육, 캠페인 등의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성희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