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정2동 행복센터 직원 등이 흉기난동 주민 제압
천안 성정2동 행복센터 직원 등이 흉기난동 주민 제압
  • 박종혁 기자
  • 승인 2023.09.13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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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성정2동행정복지센터(이하 센터) 직원 3명과 민원인 1명이 13일 50대 흉기난동범 A씨를 제압했다. 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정2동행정복지센터(이하 센터) 직원 3명과 민원인 1명이 13일 흉기를 휘두른 50대 주민 A씨를 제압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굿모닝충청 박종혁 기자

[굿모닝충청=천안 박종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정2동행정복지센터(이하 센터) 직원 3명과 민원인 1명이 13일 흉기를 휘두른 50대 주민 A씨를 제압하는 일이 발생했다. 

센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주민등록증 사진을 바꾸기 위해 센터에 방문했다.

다만 A씨는 바꿀 사진을 가져오지 않았고, 도와드리기 어렵다는 직원의 안내를 듣고 격분해 차에 보관하고 있던 흉기를 가져와 난동을 부렸다.

이에 현장에 있던 직원 3명과 과태료를 납부하기 위해 센터에 방문했던 민원인 1명이 A씨를 뒤에서 붙잡고 흉기를 쳐내 제압 후 경찰에 인계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민원인 1명이 크게 놀라 공황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고, 소방당국은 피해자를 안정시킨 후 귀가조치했다.

센터 관계자는 "A씨는 한 달 전에도 사진을 가져오지 않은 채 주민등록증 사진을 바꿔 달라며 난동을 부린 바 있다.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제압에 성공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최근 유사한 상황 대처를 위해 받은 훈련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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