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3일 더불어민주당의 혁신 기구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최고위원 사퇴와 조응천 의원(경기 남양주시 갑)의 징계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이 두 사람을 향한 성토의 목소리를 낸 이유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 두 사람이 도를 넘은 망언을 했다는 판단을 한것으로 보인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송갑석 최고위원이 정치 검사들의 이재명 대표를 향한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가 계속되는 와중에 “대표의 입장표명이 먼저”라고 한 것을 지적하며 이재명 대표를 검찰에 순순히 내어주자는 식의 백기투항과 다름 없다고 직격했다.
또 지난 8월 8일 MBC 〈PD 수첩〉에서 송갑석 최고위원이 지방선거 당시 공천장사를 한 사실을 보도한 걸 언급하며 “송갑석 최고위원이 당을 위해 할 일은 공천장사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해명하는 것이지, 대표의 입장표명을 압박할 일이 아닌 것이다. 송갑석 최고위원은 검찰의 혐의가 나올 때까지 끝없이 진행되는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와 400여차례의 압수수색이 정당하다고 보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전 날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박지현이 이재명 대표의 단식 투쟁 현장을 찾아 눈물을 흘린 것을 보고 ‘그로테스크’라고 비난한 조응천 의원을 향해서도 날 선 비판을 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조응천 의원을 향해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위로하는 행동이 그로테스크라면, 조응천의원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공감능력도 상실한 소시오패스이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조응천 의원이 “이재명 대표가 자리에 누우면 가려 했다.”고 비아냥거린 것을 두고 “쓰러진 사람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겠다는 무서운 말이다. 생명과 그 생명을 건 투쟁에 이런 망언을 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공감 능력을 상실한 검찰 출신들의 공통분모인가?”고 직격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송갑석, 조응천 두 사람의 사퇴 및 징계를 요구하며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재명 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모욕함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챙기려는 구태정치를 규탄한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에게 경고한다. 민주당 의원이 할 일은 내부총질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국민항쟁의 선두에 서서 윤석열 정권의 반민주, 반헌법, 친일 행각과 싸우고, 민주당을 지켜내는 것이다.”고 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에서 발표한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다.
사리사욕으로 내부총질하는 송갑석최고의원 사퇴하라
반인륜적 언행을 일삼은 조응원의원을 징계하라
- “공천장사 의혹 있는 송갑석 의원 그런 말 할 자격 없어”
-“박지현 전위원장이 그로테스크라면 조응천의원은 소시오패스”
- 당원 단결로 반민주, 반헌법, 친일 정부에 투쟁해야
윤석열 정부의 반민주, 반헌법, 종일(從日) 행태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민주당은 제1당으로 이러한 독주를 막아야 할 중요한 의무가 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국민항쟁의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14일째 단식투쟁을 하고 있으며, 당원들은 전국에 동조 농성장에서 국민항쟁을 함께하고 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송갑석 최고위원은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가며 당대표에서 입장표명을 강요하고 있다. 검찰독재의 ‘맘대로 영장’이 날아들고 있는 시점에서 당의 일치단결을 이루고 이를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당을 책임진 최고위원이 마땅히 할 일이다. 검찰의 칼 앞에서 “대표의 입장표명이 먼저”라는 말은 이재명 대표를 검찰에 순순히 내어주자는 식의 백기투항과 다름없다.
더구나 송갑석 최고위원은 지난 8월 8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지방선거에서 공천장사의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송갑석 최고위원이 당을 위해 할 일은 공천장사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해명하는 것이지, 대표의 입장표명을 압박할 일이 아닌 것이다. 송갑석 최고위원은 검찰의 협의가 나올 때까지 끝없이 진행되는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와 400여차례의 압수수색이 정당하다고 보는 것인가?
당의 대표가 검찰독재로부터 탄압을 받을 때 당의 최고위원이 해야 할 행동과 언행은 무엇인가? 당대표가 아닌 윤석열정권과 검찰에 대한 저항과 항의여야 한다. 내부를 향하여 퍼붓는 총질로 인해 송갑석 최고위원이 당 대표를 검찰에 내어주고 노리는 다른 욕심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송갑석 의원은 지금 바로 사과하고 최고위원에서 사퇴하라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윤석열정부와 투쟁하는 모습으로 당과 당원에 사죄하라
조응천 의원의 망언 역시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조응천 의원은 대표의 고통에 공감하는 박지현 전 위원장의 눈물을 그로테스크라 조롱하여, 대표님의 단식까지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여당에서도 나오지 않을 법한 망발을 당내에서 한 것이다.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위로하는 행동이 그로테스크라면, 조응천의원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공감능력도 상실한 소시오패스이다.
이어서 조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자리에 누우면 가려 했다는 괴이한 말을 했다. 쓰러진 사람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겠다는 무서운 말이다. 생명과 그 생명을 건 투쟁에 이런 망언을 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공감 능력을 상실한 검찰 출신들의 공통분모인가?
민주당은 반인도적 언행을 일삼은 조응천 의원에 대한 징계에 착수하라.
조응천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이재명 대표와 국민에게 사과하라.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재명 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모욕함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챙기려는 구태정치를 규탄한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에게 경고한다. 민주당 의원이 할 일은 내부총질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국민항쟁의 선두에 서서 윤석열 정권의 반민주, 반헌법, 친일 행각과 싸우고, 민주당을 지켜내는 것이다.
우리는 송갑석, 조응천 의원과 같은 구태정치를 혁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
2023. 9. 13.
더민주전국혁신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