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봉 “이재명 동조 단식은 혁신의 시작, 더 나아간다”
송재봉 “이재명 동조 단식은 혁신의 시작, 더 나아간다”
더민주충북혁신회의 상임공동준비위원장. 지난 12일부터 청주 오창서 단식 시작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9.15 14: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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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봉 더민주충북혁신회의 상임공동준비위원장이 지난 12일부터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큰 사거리에서 동조 단식을 진행 중이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재명 대표의 단식은 폭압 정권에 대한 목숨을 건 항쟁이다. 동조 단식은 혁신의 시작이며 국민항쟁으로 가는 첫걸음이다.”

송재봉 더민주충북혁신회의 상임공동준비위원장은 지난 12일부터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큰 사거리에서 동조 단식을 진행 중이다.

오창의 큰 사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오가는 차량들, 하늘에서는 연이은 비행기들까지 북적북적함이 가득한 청주권 신도심의 중심지다. 

송 위원장은 “지나가던 주민들이나 인근에 있는 주민들이 오셔서 같이 좀 격려도 해주시고 참여할 게 없냐고 묻는 분도 많다.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서명을 받고 있는데 정말 지나가다가 와서 많이 참여해 주시고 지지하고 격려해 주셔서 힘이 난다”고 설명했다.

단식을 위해 마련한 작은 천막에는 ‘윤석열 심판하고 민주주의 지켜내자’, ‘이재명과 함께 민주주의 수호’, 헌정질서. 민주주의파괴 윤석열은 퇴진하라‘ ’폭정저지 민주주의 회복‘ 등 구호가 적인 손팻말이 단식의 의미를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당 대표가 단식을 하는 데까지, 동조 단식하는게 뜻을 같이해 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이 기득권화돼 있고 싸워야 할 게 싸우지 않고 국민들의 절박한 민생 요구에 화답하지 못함으로써 정권도 잃었고 지지자들조차 실망한 상태”라며 “당내 혁신이 훨씬 과감하게 이뤄져야 하고 당원 중심의 정당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이 훨씬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식의 의미가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대항함은 물론 민주당 내부를 혁신하기 위한 의미도 담겨 있음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단식이 끝난 이후에는 국민항쟁으로 가야 된다라는 방향이 제시됐다.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동력이 국민항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중적 실천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게 숙제”라고 단식 이후의 일정을 설명했다.

송재봉 위원장의 단식을 응원하는 사람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송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청원구로 출마할 에정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현역 시장을 경선에서 이기고 민주당 후보가 됐던 결기가 여전히 살아있어 보인다.

청원구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이 있고, 출마 예정자들이 여러 명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민주당 내에서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진보 개혁적인 정책으로 의제와 그걸 실현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청원의 이슈에 대해서는 “폐기물 소각장과 매립장 등 오래 묵은 환경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해결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기존 정치가 하지 못했던 주민 숙원 해결을 위한 복안이 있다”고 피력했다.

송 위원장은 이번 동조 단식을 1주일 정도 계획하고 있다. 물론 이재명 대표의 단식 일정에 따라 변할 수도 있다.

충북지역의 동조 단식은 더민주충북혁신회의에서 추진됐다. 앞서 김시진 위원장이 청주 상당공원에서 1주일간 단식을 진행했고, 송 위원장의 단식장에는 1일 릴레이 단식에 참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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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2023-09-18 20:15:02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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