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청원 등장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청원 등장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동의율 40% 달성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09.19 04:3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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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올라온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청원. 19일 자정 기준으로 동의율 40%를 달성했다.(출처 : 더불어민주당 국민응답센터 홈페이지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8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19일 자정 기준 이 청원의 동의율은 40%로 매우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현재 의석 수로는 충분히 여유롭게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고도 남는 상황이지만 7개월 전 비명계 의원들의 집단 배신 행위가 있었기에 당원들이 이런 청원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 주십시오.〉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님들께 요청드립니다. 국민과 당원의 하나된 요구입니다. 일치단결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 주십시오.”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을 향해 체포동의안 부결을 간곡히 요청했다.

청원자는 “정치검찰이 또다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여섯 번의 소환조사에 이은 두 번째 체포영장 청구입니다. 일찍이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던 일입니다.”고 설명하면서 다시 한 번 “존경하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여러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 주십시오. 일치단결된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또 청원자는 원칙과 상식으로 임하면 된다고 주장하며 당원 모두가 이재명 대표의 무죄를 확신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죄가 있어야 가결이고 죄가 없으면 부결하는 것이 원칙이고 국민적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청원자는 이재명 대표는 현재 19일째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라 몸을 가눌 수 없어 도주할 힘도 없는 상태이고 이미 정치 검찰들이 2년 동안 탈탈 털었는데 인멸할 증거도 더 이상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대표가 가결을 요청해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거둬주십시오. 불체포 특권을 포기한 이재명 대표의 약속을 짓밟은 자들은 저들임이 분명하지 않습니까? 비회기 때 청구하면, 당연히 출석해 조사를 받았을 것입니다. 굳이 회기 중에 청구해 민주당의 분열을 획책하는 저들의 의도를 무력화시켜야 합니다.”고 하며 정치 검찰들의 흉계에 대해 경계하는 주장을 했다.

아울러 “모든 걸 떠나서 19일째 목숨을 건 단식을 하고 있는 당의 대표를 무도한 검찰독재정권의 손에 넘겨주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목표는 단지 이재명만이 아닙니다. 이재명 대표가 무너지면 다음 목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 전체가 될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즉, 이재명 대표를 지켜내지 못하면 그 후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위험해질 것이고 더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전체가 위험해진다는 주장이다. 다시 말해 현재 윤석열 정부의 정치 검찰들은 야당을 탄압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붕괴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는 경고이다.

그러면서 청원자는 “종국에는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 모두를 반국가세력이라는 누명을 씌워 탄압할 것입니다. 이미 저들은 통계조작이라는 누명을 씌어 문재인 정부 고위인사 22명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며 그 마각을 드러냈습니다.”고 구체적인 증거까지 제시했다.

끝으로 청원자는 국민과 당원의 일치된 요구라며 다시 한 번 강력히 체포동의안 부결을 요청하며 “우리는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되는 하루 전부터 철야농성을 진행하고, 표결 당일인 21일 국회 앞 10만 집회 성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는 체포동의안 부결 당론을 위한 50만 당원 청원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는 말로 마무리 지었다.

7개월 전 첫 번째 체포동의안이 올라왔을 때 비명계 의원들이 집단으로 배신을 한 바 있다. 그 때문에 비명계 의원들은 대다수 민주당원들과 지지자들로부터 ‘배신자’이자 ‘내부의 적’으로 단단이 낙인 찍혔고 그들을 색출해 출당시키려고 들고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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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y 2023-09-21 13:52:49
데이터 조작당은 믿을수가 없다!

21C반민특위 2023-09-20 13:04:57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 주십시오.
https://petitions.theminjoo.kr/23260004CABWMFX

김병수 2023-09-19 07:55:45
이재명 대통령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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