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만의 문화콘텐츠 발굴로 도시브랜드 창출"
"대전만의 문화콘텐츠 발굴로 도시브랜드 창출"
시의회서 송활섭 의원 주최 '도시브랜드 가치 창출 전략 모색' 토론회 열려
도심지역서 새로운 방식 공공문화 예술공간 조성 등 제언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3.09.19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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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만의 특별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만의 특별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재 지역은 정부기관 및 예술 기반시설이 부족한 형편인데,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주민의 문화복지를 도모해야한다는 것이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송활섭 의원(국민‧대덕구2)이 주최한 ‘도시브랜드 가치 창출 전략 모색 정책토론회’가 19일 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열린 가운데, 각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먼저 송 의원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타 도시와의 차별화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문화예술을 활용한 도시 이미지 가치 창출과 마케팅 전략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객 방문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제자로 나선 백영주 봄앤봄디자인 진흥원 대표는 현대미술의 성지로 일본 나오시마 섬을 소개하고 국내 도시 브랜드 경쟁력 확보 전략을 제시했다.

일본의 지자체인 카가와현은 나오시마 선착장 등에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인 호박(1994)을 설치했으며, 세계 유일의 땅 밑에 묻혀 있는 지추 미술관을 건립해 예술과 자연을 조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소개한 백 대표는 대전에는 정부기관 및 문화예술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며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를 통해 ▲문화복지서비스 확대 ▲예술분야 발전 ▲관광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게 백 대표의 주장이다.

백 대표는 “문화예술산업 발달을 통해 관광명소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정책 제언들이 나왔다.

토론자로 나선 권득용 대전디자인진흥원장은 “독창적인 실체가 있는 랜드마크를 만들어야 한다"며 "각종 공공시설물 또한 인문학적 감성을 기반으로 히스텔링을 통한 장소적 가치로써 특화 이미지를 창출하고, 도시 마케팅 요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전세종연구원(원장 김영진) 소속 염인섭 책임연구위원은 “명소를 위한 의미(목표)를 정해야 한다. 다양한 하드웨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이야기 구성을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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