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남 보령·서천으로 출마할 전망인 신현성 법무법인 SH 대표변호사가 보령시 동대동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신 변호사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보령 출신인 그는 한내초와 대천중‧고, 중앙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고시(39회) 합격 후 2003년 광주지검 검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검사, BBK 특별파견검사, 순천지청 수석검사,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 부장검사, 광주고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신 변호사는 “인근 홍성에 법원과 검찰청이 있지만 처리 사건의 약 50% 이상을 보령이 차지하고 있다”며 “고향 분들에게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법무법인을 개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는 “검사 생활을 하면서 동문회에도 꾸준히 참석하고, 친구들과 계속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애향심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정의와 공정을 실천하며, 고향 분들에게 디딤돌과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앞서 신 변호사는 인터넷매체 <뉴스스토리> 인터뷰에서 “민주당에서 30년 동안 보령‧서천에서 정치를 해 오신 분이 계시기 때문에 당연히 그 산을 넘어야 된다”며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해왔고, 경쟁력과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3선 서천군수와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 충남도 정무부지사(문화체육부지사) 등을 지낸 민주당 나소열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는 “많은 당원들이 승리에 굉장히 목말라 하고 있다. (…) 이번에는 정말 젊고 참신한 후보를 내세워 꼭 승리해보자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