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코레일테크노동조합(위원장 김용복)은 25일 "사측은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동구 코레일 청사 앞에서 ▲연차 근로수당 지급 ▲1년 단위 연장 계약 개선 ▲조합원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코레일테크는 철도 관련 전기와 시설 등을 유지·관리하고, 역사 청소 등을 담당하는 코레일 자회사다.
김용복 위원장은 "공무직노동자의 공휴일 연차수당 반영과 불합리한 1년 단위계약을 폐기해야 한다"며 "일방적 임금삭감 결정의 부당하다. 실질적 임금교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회사 공무직노동자의 단체 교섭 권리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며 "코레일테크는 노조의 처우개선 요구를 거부 말고 성실히 교섭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테크 측은 해명자료를 통해 반론을 제기해 왔다.
코레일테크는 "노조 측은 성실교섭 공정대표의무를 위반해 교섭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이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일방적 임금 삭감 결정 역시 사실이 아니다. 근로자의 실질 근로시간에 대해 임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불가피한 추가 업무 근로시간에 대해서는 추가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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