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아산=손상욱 기자] 지난 4일 아산시 ‘차 없는 은행나무길’에서 프리마켓이 열려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문화예술위 산천;B 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퐁당 FESTA’ 행사에는 청바지 리폼 및 리본 액세서리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핸드 메이드 판매자 8개 팀이 참여했으며, 팬시우드 및 전사 도자기 등 체험프로그램에도 6개 팀이 참가했다. 또한 어울림 통기타에서는 거리공연을 마련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 만난 김정임(여·34·풍기동·주부) 씨는 “날이 더워 아이와 함께 그늘을 찾아 은행나무길에 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축제를 보는 것 같아 좋았다. 특히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덕분에 아이가 무척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또한 탕정면 '지중해 마을'에서 활동 중인 청바지 리폼 판매자는 “마니아층을 위한 인터넷 블로그에서만 판매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어 기뻤다”며 “프리마켓에서는 평소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지역문화예술위 산천;B 협동조합 이은아 씨는 “지역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시민과 함께 활성화 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핸드 메이드 판매자에게도, 시민들에게도 호응을 얻어 힘이 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월2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퐁당 FESTA’에서는 각종 공연 및 핸드 메이드 판매자를 모집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할 공연 및 핸드 메이드 대상자는 프로와 아마추어에 구분을 두지 않았으며, 사전 심사도 없어 아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지역문화예술위 산천;B 협동조합(www.sancheon.co.kr)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협동조합 담당자(☎545-9402)에게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