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은 8일 열리는 2013학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 수험생들의 안전과 원활한 수송이 될 수 있도록 특별교통관리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금번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은 34개 시험장과 응시인원 2만1117명으로, 대전경찰은 시험 당일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에 따라 교통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시험장 주변 반경 200m내 간선도로 집중관리를 위해 수험생 이동로․주요교차로 등 교통경찰을 배치해 진․출입로 확보하고, 시험장 주변 학부모 차량은 주변 학교 운동장으로 유도하며, 고사장 주변 1~2km 이내 불법주차차량 검문검색 강화 및 듣기 평가 시간대(1교시 08:40~08:53, 3교시 13:10~13:30) 경적․소음발생 차량 및 화물차량을 원거리 유도하는 등 수험시간 시작 전까지 지속적으로 교통관리할 계획이다.
또 수험생의 신속한 수송을 위해 교통정보센터에서 실시간 교통상황을 파악해 각종 교통정보를 방송매체 등에 제공하고, 교통경찰(192명) 및 지역경찰(48명) 모범운전자 및 협력단체(83명) 등 총 323명을 오전 6시까지 시험장주변에 배치해 수험생 탑승차량 우선권 부여하고 수험생 위주 교통관리 및 빈차 태워주기를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11개소에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안내 입간판을 설치·운영하며, 수험표 분실자, 미소지자, 시험장 착오자 등은 112순찰차 등을 통해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안전한 수송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대전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정보센터에서 교통정보제공 및 교통상황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정체구간을 실시간 파악해 교통방송(FM 102.9Mhz)과 협조, 교통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방침”이라며 “즉각적인 교통소통으로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