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스포츠사회적기업을 전문적으로 보육·육성하는 서원대학교 스포츠사회적기업센터가 올해 보육기업을 대상으로 ’오픈 IR(Investor Relations)’을 진행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서원대 스포츠사회적기업센터는 지난 9일 세종 라고비움 관광호텔에서 ‘2023 스포츠사회적기업센터 오픈IR’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사회적기업센터 보육기업의 IR피칭을 통한 역량 강화 및 투자유치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육기업들의 열띤 발표 결과 대상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농구 게임 시스템 특허 출원한 ‘스포츠와사람들’이 차지했다.
이어 신기만 해도 발의 각 부위를 보호하는 양말을 특허 출원한 ‘고나(이엔비)’와 빅데이터 기반 스포츠 시설 키오스크 시스템 개발한 ‘딱플’, 권투 훈련용 복부 보호대를 특허 출원한 ‘HBT복싱클럽’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오픈 IR은 충북사회적경제센터 진현호 이사장과 충북사회혁신센터 엄승용 센터장, ㈜한국플랫폼시스템 한기선 이사를 비롯해 서원대 스포츠사회적기업센터 김정진 센터장과 김병완 부센터장이 평가를 맡았다.
김정진 센터장은 “올해 16개 보육기업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보육기업들이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경제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원대 스포츠사회적기업센터는 올해 16개의 스포츠사회적기업 보육을 진행했다. 보육기업공모에는 전국에서 114팀이 응모해 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선정된 팀은 평균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을 비롯해 스포츠사회적기업 맞춤형 특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올해부터는 희망 기업 대상 ‘신한카드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 프로그램’ 특화 교육을 지원받았다.
또한 맞춤형 역량 강화 전문 멘토링, 홍보-판로개척,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사회적기업 인증, 소셜임팩트 투자 컨설팅 등의 사업 고도화를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4년 차를 맞는 스포츠사회적기업센터는 그동안 스포츠사회적 기업 46개사를 발굴·육성했으며 스포츠 복지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