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총선/ 서울 중구․성동구 갑] 정원오 구청장 출마시, 與 후보에 '압승'
[여론조사 꽃 총선/ 서울 중구․성동구 갑] 정원오 구청장 출마시, 與 후보에 '압승'
- 60대 이상 노년층도 50% 가까운 지지
- 국민의힘 지지층도 20% 이상 '정' 선호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11.13 15: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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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성동구 갑 선거구 지도. 13일 여론조사 꽃에서 이곳 총선 예측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사진 출처 : 위키백과)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3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서울 중구․성동구 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정 구청장은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3배 이상의 격차로 대승할 것으로 예측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때문에 정원오 구청장이 현직을 사직하고 총선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서울 중구․성동구 갑이 어떤 선거구인지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본래 성동구는 성동구 갑, 성동구 을 2개의 선거구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서울의 도심 공동화가 심화되면서 중구가 단일 선거구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 그래서 20대 총선 때 중구와 합쳐 중구․성동구 갑, 중구․성동구 을로 재편됐다.

중구․성동구 갑은 옥수동과 금호동을 제외한 성동구 전역으로 이 선거구엔 이름과 달리 중구 지역은 포함되지 않는다. 반대로 중구․성동구 을은 중구 전역과 성동구의 옥수동, 금호동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은 현역 의원인 홍익표 의원이 험지 출마를 자청하며 서초구 을로 간 탓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다.

3년 전 21대 총선 당시 서울 중구․성동구 갑 개표 결과. 당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후보가 54.25% : 40.93%로 미래통합당 진수희 후보를 꺾고 3선에 성공했다. 동별 결과를 살펴보면 성수1가1동을 제외한 모든 동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본래 서울 성동구는 호남 출신 이주자들이 많아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던 곳이다. 3년 전 21대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54.25% : 40.93%로 미래통합당 진수희 후보를 여유 있게 꺾고 3선에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 강남3구 출신 이주자들이 성동구에 입주하면서 인구 구조가 바뀌었고 집값 폭등이 이어지며 급격히 보수화됐다. 마포구, 용산구와 함께 ‘마용성’으로 불리는 곳이 바로 성동구다.

지난 대선과 8회 지선 당시 서울특별시장 선거에서도 모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성동구에서 크게 승리한 바 있다. 그러나 성동구청장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현 구청장이 인물론을 앞세운 덕에 57.6%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다.

먼저 중구․성동구 갑의 정당 지지율 조사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3.3%로 선두를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31.2%로 2위에 머물렀다. 최근 선거에서 보수 정당이 성동구에서 큰 재미를 봤는데 1년 사이에 다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2%p 이상 더 앞선 것이다. 이는 최근 서울의 민심이 다시 정부, 여당에 식어버린 것도 있고 성동구에서도 특히 보수세가 강한 옥수동과 금호동이 중구․성동구 을 지역이라 빠진 점이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별로 살펴보면 성동구 제2선거구(왕십리도선동, 왕십리2동, 행당1동, 행당2동)에선 45.9% : 27.3%, 성동구 제3선거구(마장동, 사근동, 송정동, 용답동)에선 44.3% : 30%로 모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5%p 안팎의 격차로 더 높았다. 다만 성동구 제4선거구(성수1가1동, 성수1가2동, 성수2가1동, 성수2가3동, 응봉동)에선 39.4% : 36.7%로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더 높았고 60대 이상 세대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2.8%, 부정 65.1%로 나타나 같은 날 발표된 전국 평균과 비교해 긍정평가는 더 낮고 부정평가는 더 높게 나왔다. 선거구별로는 모든 선거구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긍정평가의 경우 그나마 4선거구에서 비교적 높게 나오긴 했지만 38.1%로 40%를 넘지 못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에선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고 60대는 양쪽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으며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투표 의향 조사에선 ‘투표할 의향이 있다’가 93.3%로 가장 높았고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6.2%에 그쳤다. 총선 예측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2.9%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6.6%에 그쳤다. 이로 볼 때 현재 추세가 그대로 이어질 경우 중구․성동구 갑은 더불어민주당이 수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선거구별 결과에선 모든 선거구에서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다. 60대는 양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고 70대 이상 노년층만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정원오 현 성동구청장 겸 중구․성동구 갑 지역위원장이 63.6%로 가장 높았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7.6%에 그쳤다. 역시 동별, 연령별 결과를 모두 막론하고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심지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과반 이상이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

반대로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적합한 인물이 없다’가 52.8%로 과반을 넘었다. 인물 한정으로는 진수희 현 당협위원장이 12.9%, 권오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11.7%로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였다.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후보들 중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군들에 비해 인물론 면에서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3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서울 중구.성동구 갑 총선 예측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마할 경우 국민의힘 진수희 당협위원장을 35.4% : 22.9%로 12.5%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국민의힘 후보로 진수희 현 당협위원장이 지난 총선에 이어 재출마한다는 가정 하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출마할 경우 35.4% : 22.9%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12.5%p 격차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인물이 없다’가 28%로 높긴 하지만 이들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부동층(不動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동별 결과에선 2선거구와 3선거구에선 모두 15%p 이상의 격차로 크게 앞섰지만 성수동 일대인 4선거구 지역은 5%p 미만의 격차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 결과에선 18세 이상 20대와 30대에선 투표 포기 비율이 30%를 상회했고 40대와 50대에선 임종석 전 비서실장 지지율이 과반을 넘었다. 60대는 두 후보가 경합했고 70대 이상 노년층은 진수희 당협위원장이 더 우세했다.

13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서울 중구.성동구 갑 총선 예측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출마할 경우 60.9%의 지지율을 보이며 국민의힘 진수희 당협위원장을 3배 이상의 격차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 여론조사 꽃)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출마할 경우엔 정 구청장이 60.9%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어 18.3%에 그친 진수희 당협위원장을 3배 이상의 격차로 대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별 결과에선 성수동 일대가 중심인 4선거구에서도 정원오 구청장이 60%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선거구와 3선거구에서도 6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또 연령별 결과의 경우 모든 세대에서 정원오 구청장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특히 6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도 정원오 구청장이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고 18세 이상 20대와 30대에서도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핵심 지지층 세대인 40대와 50대에선 70%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했다.

또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출마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8.6%, 국민의힘 지지층의 3.5%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출마할 경우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1.7%, 국민의힘 지지층의 24.5%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국민의힘 지지층들의 표를 일부 빼앗아올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로 볼 때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보다 인물론 면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원오 구청장이 중도 하차하고 총선 출마를 단행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같은 당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구 병)의 사례처럼 구청장을 사직하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인지 계속 성동구청장 임기를 수행할 것인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총선 예측 여론조사는 서울 중구․성동구 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0.9%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3%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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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2023-11-13 15:53:46
바른언론 굿모닝충청 홧팅♡♡♡서울은 서초강남빼고 민주당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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