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총장 후보 인터뷰] 임현섭 "젊은 리더십으로 미래 넓힐 것"
[충남대 총장 후보 인터뷰] 임현섭 "젊은 리더십으로 미래 넓힐 것"
대학 간 통합 필요성 공감..."구성원에게 불이익 안겨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
  • 조연환 기자
  • 승인 2023.11.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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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충남대학교 총장 선거가 오는 23일 치러질 예정입니다. 굿모닝충청은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4명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독자 여러분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충남대학교 제20대 총장 후보자 기호2번 임현섭 교수는 13일 “젊은 리더십과 찾아가는 소통을 통해 교수, 직원 학생의 내부 구성원을 조화롭게 하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 충남대의 미래를 넓힐 수 있는 총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자료사진 재가공/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충남대학교 제20대 총장 후보자 기호2번 임현섭 교수는 13일 “젊은 리더십과 찾아가는 소통을 통해 교수, 직원 학생의 내부 구성원을 조화롭게 하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 충남대의 미래를 넓힐 수 있는 총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자료사진 재가공/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충남대학교 제20대 총장 후보자 기호2번 임현섭 교수는 13일 “젊은 리더십과 찾아가는 소통을 통해 교수, 직원 학생의 내부 구성원을 조화롭게 하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 충남대의 미래를 넓힐 수 있는 총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이날 굿모닝충청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엔 젊고, 역동적이고, 폭 넓은 경험의 소유자가 반드시 총장이 돼야한다”며 “그래서 2번엔 임현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후보자들과 마찬가지로 충남대 출신의 총장 후보자다.

1970년 서울 동대문구에 태어나 1989년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미국 유학을 통해 견문을 넓힌 그는 지난 2010년 충남대에 돌아와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임 교수는 “앞으로 대학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 오랜 기간의 해외 유학 경험과 본교 국제교류본부장과 기획처장 경험 등을 통해 국제적 마인드를 소지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충남대 국제화를 이번엔 기대 이상으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출마 이유에 대해 “수도권 대학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대학, 전국 모든 학생과 교육에 목마른 사람들이 먼저 눈길을 돌리는 대학을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이라며 “대학 구성원 모두가 침대에서 눈을 떴을 때 학교에 갈 생각에 가슴이 설레는 충남대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선 충남대를 대전‧충남‧세종지역의 유일한 국가거점국립대학이 돼야한다. 지역사회의 인문사회교육을 책임질 교육 연구 기관으로 변모해야 한다”며 “또한 연구단지와 공동 학위 과정 플랫폼을 도입해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이공계 전문가를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충남대에서 가장 큰 화두였던 ‘대학 간 통합’에 대해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 조정은 대학이 감당해야할 주요 이슈다. 한밭대와 통합하게 된다면 현재 기준 5407명의 입학정원에서 19년 후 3261명의 정원을 갖고 있는 대학이 될 수 있다”며 “20년 뒤에도 현재 충남대 정원 3561명 수준의 비슷한 규모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교원 수에 대한 지원을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양 대학의 교원 수의 합인 1300명 대비 학생 수가 1:10 비율로 맞춰져 자연스럽게 선진국형 대학 교육 시스템으로 변화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이 대목에서 통합에 대한 구성원의 반대 목소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각자의 입장에서 통합을 통해 안겨질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공정성 시비에 대해서는 지난해 통합을 추진한 기획처장으로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학생들의 반대에 대한 지원책이 꼭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학의 산적한 현안은 소통의 부재에서 찾을 수 있다”며 “글로컬대학30을 비롯한 정부 사업 수주 등에 있어 구성원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학의 자율과 창의가 저해되지 않는 의사결정 방식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서면 인터뷰 전문] 

임 후보 공보물. (사진=충남대 제공/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임 후보 공보물. (사진=충남대 제공/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 자신을 소개해 달라

“1970년 서울 동대문구 출생, 서울 용마초등학교 입학 후 서울송전초등학교 졸업, 1986년 서울 잠실중학교 졸업, 1989년 서울 경기고등학교 졸업 후 1989년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학과(전, 농생물학과) 입학했고, 농생대와 예술대, 인문대와 자연대 등을 다니며 여러 수업을 들었고, 늘 설렜습니다.

그 덕분에 충남대학교 재학 중 도전하려는 자신감이 충만해졌습니다. 미국 유학을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어바나 샴페인 소재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석사 후 ㈜효성 상용화연구소에서 근무했습니다. 그 후 다시 미국으로 넘어가 동 대학원에서 박사를,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버클리에서 박사후과정을 마친 후 미국 농무성 (USDA-ARS)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2010년부터 충남대학교에서 후배와 제자들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국제교류본부장과 기획처장으로서 모교에 봉사했고, 중앙과 지자체에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 출마 배경과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 소개해 달라.

“제가 타 후보와 같은 점은 충남대학교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다만 학부 졸업 후, 그 당시 새로운 도전을 택해서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 대학원 유학을 했고 그 이후 국내 대기업, 해외 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학교 발전을 위한 생각을 오랫동안 해 왔습니다. 모든 일상이 충남대학교의 발전과 연결되어 있었고 이러한 과정 중에 다양한 분야에서 만나는 인맥을 소중히 생각하고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대학이 필요한 것은 젊음과 역동성이 뒷받침된 리더의 경영철학이라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시대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재정확보를 위한 세일즈 등 미래 대응 능력을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서 이번엔 (2번엔) 젊고, 역동적이고, 폭넓은 경험 소유자가 총장이 반드시 돼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2번엔) 임 현섭입니다.

또한 앞으로 대학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감각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랜 기간 해외 경험, 국제교류본부장과 기획처장의 경험을 통해 누구보다도 뛰어난 국제적 마인드를 소지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학생 유치를 포함한 충남대학교 국제화를 이번엔 (2번엔) 기대 이상으로 이룰 수가 있을 겁니다.

스티브잡스처럼 해외대학과 해외고등학교에서 충남대학교의 과학기술과 교육 연구 역량을 소개하며, PT를 유창한 영어로 하면서 투자금 유치와 유학생 모집을 할 수 있는 총장!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함께 구성원들이 설렐 수 있는 충남대학교를, ‘다시, 설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 출마했습니다.

대학 구성원 모두가 침대에서 눈을 떴을 때 학교에 갈 생각에 가슴이 설레는 대학, 어딜 가서도 내가 몸 담은 직장을 자랑하고 싶은 대학, 전국의 모든 인재가 입시원서에 희망 대학을 쓸 때 1순위로 쓰고 싶은 대학. 그런 충남대를 꿈꾸기 때문에 출마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충남대를 대전·충남·세종지역의 유일한 국가거점국립대학이 돼야 합니다. 지역사회의 인문사회교육을 책임질 교육 연구기관으로 변모해야 합니다. 연구단지와 공동 (연구센터) 학위 과정 플랫폼을 도입해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이공계 전문가를 길러내야 합니다. 수도권 대학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대학, 전국의 모든 학생과 교육에 목마른 사람들이 먼저 눈길을 돌리는 가고 싶은 대학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희 꿈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 꿈을 이루고자 합니다.

저는 총장으로서 모든 구성원의 목소리를 조화롭게 섞겠습니다. 그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고, 제 강점인 젊음과 행정 역량, 국제 감각을 무기삼아 우리 충남대학교를 전국으로, 세계로 세일즈하겠습니다. 다시 충남대학교를 설레게 할 ‘Do Your Dream at CNU’란 명곡으로 세계를 감동시키고 함께 꿈을 이룰 충남대학교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될 수 있는 충분한 후보자라고 생각합니다.”

임 후보 공보물. (사진=충남대 제공/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임 후보 공보물. (사진=충남대 제공/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 충남대 현 상황에 대한 진단과 그 해법은?

“충남대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와 구조 조정, 수도권 집중 현상 등 위기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충남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내·외부 환경의 변화에 잘 대처할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대학의 현안문제 중 외부요인으로는

첫째, ‘2013년 43만 명이던 출생아 수가 2022년 25만 명으로 줄어든 상황에 우리 대학은 어떻게 대응하는가? 또한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수도권 중심주의에 따른 가중된 지방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여야 하는가?’입니다.

과거에는 우리 대학이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로서 서울의 유명사립대 못지않은 경쟁력을 가졌지만, 지역의 우수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역할이 다소 미흡해지면서 수도권 대학과의 경쟁력에서 밀리는 현상이 초래되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연구에 있어 경쟁력을 갖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고등교육체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 주요 사립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등의 개정을 통해 우리 대학(지역대학) 출신들의 선발 비율 확대, 권고 사항을 의무사항으로 전환, 선발 조건 완화 등 제도개선을 통한 열악한 지역 취업 환경을 극복하고자 합니다.

둘째,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우리 일상으로 너무 빠르게 들어온 AI 기술을 소화하려면 대학 교육 과정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입니다.

우리 대학은 미래 고등교육의 중추적인 중심 역할로서 온·오프라인 통합 원격수업 지원 시스템을 견고히 해야 합니다. 다양한 융·복합 교육을 포함한 원격교육 모델을 개발하여 외국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국제캠퍼스 확대 및 청년과 성인 학습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융합교육 학습 기회가 점차적으로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지역발전과 혁신을 요구하는 외부 압력에 상아탑이던 대학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야 하는가?’입니다.

대학은 그 지역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유형·무형의 기여를 하고 있지만, 산업의 수도권 집중과 이로 인한 지역 불균형의 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에서 지역 소멸과 지방대학의 위기 해소는 아마도 논란의 여지없이 국가적 아젠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로컬 30과 RISE는 현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중 가장 많은 관심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과 대학의 협력 거버넌스에 대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지역발전 코어로서 지역과 대학 간 협력에 기반하여 지역 발전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중앙정부와 지역, 대학 간 새로운 역할을 정립해 나갈 수 있는 진지한 수용의 자세와 및 개선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다음으로는 내부적 요인입니다.

첫째,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로 인한 대학의 곳간이 비워지고 있는데, 장기적인 해결방안은 무엇인가?’입니다.

위의 세 번째 외부적인 요인의 해결방안과 일맥상통한 글로컬 30과 RISE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이며, 발전기금 유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와 정부지원금 유치를 위해 구두굽이 닳도록 뛰어다닐 각오를 하고 있으며, 대전투자청, 금융회사 등의 창업지원금을 확보하여 기술지주회사와 교내창업 활성화를 통해 대학에 재투자하는 방식의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둘째, ‘위기의 대학, 구조조정은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할 것인가?’입니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로 인한 지방대학 위기는 단순히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생존과도 직결된 것입니다. 지역 경쟁력의 원천인 지방대학 살리기를 위해 정부-대학-지자체-산업계가 미래 50년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대학 정원 감축, 대학 간 통합, 경쟁에 의한 국가재정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학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충남대는 국가균형발전의 대표 교육·연구기관으로서 대전지역을 넘어 충청권 내 국립대학도 포괄적으로 확대하면서 가장 용이한 방법부터 선택하면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충청권을 넘어 우리지역 내 대학(카이스트 포함)들과의 융·복합과목 개발, 복수전공 및 마이크로디그리 운영을 통한 연합,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방하여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기 계발과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한밭대 통합 논의까지 포함이 된다고 하면 충남대 구성원들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중단되었던 논의를 진행하겠습니다. 한밭대 통합은 정원감축에 대한 대책과 통합 후 교원 수(약1300명)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즉 학생 수 대비 많은 교원 수가 필요한 명분, 지역발전을 리드하는 교육과 연구, 인문사회과학의 학문후속세대 양성의 거점국립대의 책무 달성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고등교육의 위기 속에, 대학 간 통합이 필요하다는 점은 모두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각자의 입장에서는 통합을 통해 안겨질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통합의 큰 그림에 우리 충남대만의 정신, 정체성, 철학을 유지하고 교수님들의 교육과 연구 보장, 직원 선생님들의 복지와 인사, 학생 여러분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미래 비전을 꼭 담겠습니다.

저는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지혜를 모으고 중앙 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입니다.

셋째, ‘대학 구성원 간의 소통의 부재에 대한 해결방안’입니다. 대학의 산적한 현안은 소통의 부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교수-학생, 교수-직원, 총장과 교수 및 학생들의 소통이 차단되어 일방적 정책 수립 및 추진이 서로의 불신과 대학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작금의 대학의 위기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현실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꼼꼼히 혁신을 수립해 혁신을 수행하는 일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힘으로 끌어나갈 수 있는 리더십, 그리고 그 과정에서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필요합니다. 대학의 비전 설정, 대학 간 통합, 글로컬 30을 비롯한 정부사업 수주 등에 있어 대학의 구성원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학의 자율과 창의가 저해되지 않는 의사결정 방식을 통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몇몇 눈에 보이는 과제에 대한 단기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하여 머리를 맞대고 구성원과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리더십을 갖춘 총장을 선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결국 우리 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 100년의 충남대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임 후보 공보물. (사진=충남대 제공/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임 후보 공보물. (사진=충남대 제공/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 교내 구성원에게 가장 큰 화두가 ‘대학 간 통합’과 ‘소통’인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글로컬 대학 30과 관련된 계획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대학의 구조 조정은 대학이 감당해야 할 주요 이슈입니다. 출산율 감소로 인하여 2042년에는 모든 대학이 정원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학이 똑같이 정원 감축을 가정할 경우 충남대는 현재 입학정원 3,561명 중 2,152명의 입학 정원을 갖는 대학이 됩니다. 한밭대의 경우 현재 입학정원 1,846명에서 19년 후에는 1,115명의 입학정원 대학으로 전환됩니다.

두 대학이 통합이 된다면 현재를 기준으로 5,407명의 입학정원에서 19년 후 3,261명의 정원을 갖고 있는 대학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20년 뒤에도 현재 충남대 정원 3,561의 정원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할 수 있다는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정부가 교원 수에 대한 지원을 현재와 같은 비율로 유지한다면, 양 대학의 교원 합인 1,300명 대비 학생 수가 1:10으로 자연스럽게 선진국형 대학 교육 시스템으로 변화됩니다.

정원에 대한 계산만 보면 매우 간단한데,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중복 학과(공대, 인문대, 창의디자인학과)의 문제 등 해결 과제가 많습니다. 또한 교원 수를 우리의 바람대로 1,300명을 유지하기 위한 충분한 필요성과 명분이 필요합니다. 지난해 구성원 중 많은 분께서 미래에 대한 위기 상황을 공감하고 통합논의 시작에 63.8%의 찬성을 한 것도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1차 글로컬 사업에 선정이 되지 않아 논의조차 시작되지 않았지만, 통합 논의가 다시 시작된다면 저는 다음과 같은 원칙으로 논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충남대는 국가균형발전의 대표 교육·연구기관으로서 대전지역을 넘어 충청권 내 국립대학도 포괄적으로 확대하면서 가장 용이한 방법부터 선택하면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둘째, 충청권을 넘어 우리지역 내 대학(카이스트 포함) 과 연구단지와 융·복합과목 개발, 복수전공 및 마이크로디그리 운영을 통한 연합,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방하여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기 계발과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 한밭대 통합 논의가 다시 시작된다면 충남대 구성원들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논의를 해보겠습니다.

넷째, 한밭대 통합은 정원 감축에 대한 대책과 통합 후 교원 수(1300명)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즉 학생 수 대비 많은 교원 수가 필요한 명분, 지역 발전을 리드하는 연구와 교육, 인문사회과학의 학문후속세대 양성의 거점국립대의 책무 달성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고등교육의 위기 속에, 대학 간 통합이 필요하다는 점은 모두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각자의 입장에서는 통합을 통해 안겨질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통합의 큰 그림에 우리 충남대만의 정신, 정체성, 철학을 유지하고, 교수님들의 교육과 연구 보장, 직원 선생님들의 복지와 인사, 학생 여러분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미래 비전을 꼭 담겠습니다.

학생들의 공정성 시비에 대해서는 지난해 통합을 추진한 기획처장으로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글로컬 사업의 목적과 국가 공적가치의 추구에 있어서 방향성은 이해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반대에 대한 지원책이 꼭 필요할 것입니다.

2024년에 지원할 글로컬 사업에서는 통합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통합의 고민과 함께 앞서 말씀드린 학생들의 불만을 채울 수 있는 교육의 선택권을 글로컬 사업에 담아야 할 것입니다. 글로컬 사업은 거점국립대학의 특성을 살리고, 충남대학교만이 할 수 있는 학제 개편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더 많은 교육 선택을 통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게 하는 교육”이 진행될 수 있고, 학생들은 이를 통해 각자의 능력을 확인하고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2024년 초에 제출하는 글로컬 사업은 통합에 대한 고민과 교육선택의 다양성을 포함한 (연구단지, 카이스트와 복수학위 및 융·복합 마이크로디그리를 포함한 교육) 제도 지원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또한 해외 대학은 물론 국내 수도권 대학과의 교환 파견 지원제도를 포함하여 학생들에게 교육선택 폭을 넓혀줌으로써 입시경쟁에 지쳐있었던 학생들에게 서열에서 벗어나 충남대학교에서 적성과 능력을 찾게 해주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되고, 자부심을 갖고 사회에 진출하는 학습자 중심의 인재교육이 이번 글로컬 사업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사업의 의미를 대학 통합과 함께 전달하고자 합니다.

소통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돌이켜 보면 “소통하는 리더”라는 것에 대해선 1989년 충남대에 입학 후 오덕균 총장님부터 2010년 임용 후 많은 총장 후보님들의 선거 공약이 기억이 납니다. 30년간 4년마다 모든 총장 후보님들이 ‘소통하는 리더’를 말씀하셨는데, 아직도 소통이 안 된다고 하시네요.

그 동안 큰 이슈를 위해서만 소통하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는 일방적인 소통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요즘은 다양한 소통의 틀이 이미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는 예전 총장님들과 다르게 두 가지 소통 전략이 있습니다.

첫째, 젊음의 리더십으로 소통하겠습니다. 특정 이슈에 대한 설명회 후 구성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하는 방법, 구성원들의 소소한 일, 직원 선생님들과 근무 중에 따뜻한 차 한 잔 하면서 나눌 수 있는 대화, 경조사 때 학과 교수님들과의 테이블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대화, 직무 교육을 같이 받으면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대화, 학생들과 학식(학생회관 식사)을 먹으며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 이러한 소소한 대화를 함께하는 것부터 소통이 시작된다고 봅니다.

‘총장이 그런 시간적 여유가 있겠어?’라고 반문하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소통을 능히 해낼 수 있는 ‘젊음의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 생각됩니다. 대학 구성원의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해 부지런히 듣고 뛰어다녀야 하는 리더십이 필요할 때가 되었고, 젊음을 바탕으로 하는 리더십의 차이를 느끼실 거라 확신합니다.

둘째, 자연스럽고 오래 기억하는 방식의 소통을 하겠습니다. 30년 간 소통을 외쳐 온 총장 후보자님을 보았을 때 소통은 틀을 갖춰 진행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편하게 진행하면서 듣고 오래 기억하는 것이 소통의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요즘 유행하는 MBTI로 표현하면 ESFJ의 소유자입니다. 충남대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소통, 타 학교와 적극 소통을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을 넘어 중앙과도 소통하고 서울도, 부산도, 충남대 캠퍼스처럼 느끼며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듣고, 기억하고 실행하는 리더가 될 것입니다.

셋째, 단과대학 공약집을 전 구성원에게 배포하였습니다. 저는 단과대학 공약집을 바탕으로 공약 실천의 근거, 공약의 실행 여부를 단과 교수님들의 목표를 총장과 함께 소통하며 체크하기 위해서 배포하였습니다. 단과대 교수님, 학생, 직원과 함께 충남대학교의 목표 달성을 소통으로 이루고자 합니다.”

임 후보 공보물. (사진=충남대 제공/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임 후보 공보물. (사진=충남대 제공/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 충남대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과 주요 공약에 관해 소개해 달라.

“제 공약은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 있게 마음껏 도전하며 미래를 두드릴 ‘두드림’의 교육환경을 기본으로 합니다. 4년 뒤 교육과 연구가 균형을 이뤄 학생과 교수 모두가 만족할 캠퍼스가 마련되도록 뛰겠습니다. 혁신의 대상에서 혁신의 주체가 되는 충남대를 현실로 그려내겠습니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 거쳐 가는 정거장이 아닌, 모교의 영속적 성장을 위한 종착지로, 그 준비는 ‘두드림’과 ‘설렘’이라는 두 단어로 가능해질 것입니다. 글로벌 명문대라는 충남대의 미래를 두드릴 Knocking on Future로서의 ‘두드림’은 저의 ‘장기적 비전’입니다. ‘설렘’은 그 장기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하나씩 풀어갈 구체적인 6개의 약속이며 ‘충남대 비전의 실행 기둥’입니다.

설렘 약속 하나, 꼼꼼한 캠퍼스 라이프 지원을 통한 교육 경쟁을 하겠습니다(주인공으로 성장하는 충남대 학생).

질 높은 교육환경 속에서 입시경쟁이 아닌 ‘교육 경쟁’이 일어나도록 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충남대생들에게 자부심과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원이 핵심이겠죠. 교수님과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다양화하겠습니다. 현장 체험과 인문 사회교육도 강화될 것입니다. 수도권, 대덕연구단지 인턴과 창업지원 제도가 늘어나고, 전국 대학교의 교류(교환 학생)와 매일 아침 출발하는 수도권 지역 셔틀도 신설될 것입니다. 우리 대학생들의 국제화 이전에 먼저 대한민국 곳곳의 문화를 체험하고 폭넓게 성장시킬 교육의 장이 탄생합니다. 첫 번째 설렘 약속을 통해 충남대라고 하면 문화의 중심, 교육의 중심이 떠오르게 하는 교풍이 만들어지고, 이곳에서 쌓인 자신감이 세계의 중심으로 나갈 교두보가 마련될 것입니다.

설렘 약속 둘, 안정된 교육과 연구 환경을 준비하겠습니다(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및 연구).

언제부터인가 우리 대학 행정이 교육과 연구 중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위험합니다. 이러한 교육과 연구의 불균형을 회복하겠습니다. 교육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연구 활동의 질 평가가 병행하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AI와 4차 산업혁명 속에서 흔들리는 인문·사회과학 교육이 중심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바람직한 인성을 갖춘 졸업생과 연구자 배출은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교수 1인당 대학생 1명 지원도 약속드립니다. 우수 대학원생 모집에 시간과 열정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교육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교육 시수의 합리적 조정도 잊지 않고 실행하겠습니다. 지속 가능한 제도를 바탕으로 내년, 내후년의 QS평가를 기대하지 않고 10년 후의 QS평가를 준비하겠습니다. 두 번째 설렘 약속으로 교수님들의 학문을 대하는 자신감, 교육을 향한 자존심, 충남대학교 소속이라는 자부심을 지키겠습니다.

설렘 약속 셋, 교수, 학생, 직원이 함께하는 충남대학교를 만들겠습니다(행복이 넘치는 교직원 복지).

균형 잡힌 연구 환경과 교육환경을 만들려면 교직원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충남대학교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에 대해 다양한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근무와 병행할 수 있는 학위 과정 프로그램도 마련합니다. Web 3.0 기반의 평생교육 기관을 만들어 직장생활과 자기 계발이 병행될 직장이 될 것입니다. 재정지원 사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함으로써 전 직원의 복지 수준을 올릴 수 있게끔 하겠습니다. 세 번째 설렘 약속이 실현됨으로써 교수, 직원, 학생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서로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이 충남대학교 안에 터전으로 마련될 것입니다.

설렘 약속 넷,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학-연-산 지역협력).

모든 것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재의 모습 속에서 탈피해, 지역을 지키며 지역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충남대학교를 지역성장, 혁신성장의 근거지로 삼아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이제는 중앙 집중 현상에서 벗어나 지역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선도하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대학이 가진 유형·무형의 자원이 지역의 산업과 혁신성장을 이끌어가는 책무를 갖게 되었습니다. 지역 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역민들의 교육과 문화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역할을 우리 대학이 해야 합니다. 지역의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하여 교수와 학생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대형투자사의 기술 투자를 이끌어 우리 대학의 기술이 스타트업을 넘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길을 탄탄히 닦겠습니다. 또한 우리 대학과 지역사회의 품격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과 지역이 연결되고 지역민과 대학이 하나 되는 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 기구인 문화체육진흥원을 신설해 지역의 사랑을 듬뿍 받는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설렘 약속 다섯, 모두가 함께하는 국제화.

현재 우리 대학의 외국인 학생 수는 약 800명입니다. 일부 대학 회계재정에 보탬이 된다지만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유학생을 유치하는데 공헌한 교수에게 실질적 혜택이 없습니다. 저는 유학생 교육에 헌신하는 단과대학에 등록금 수입을 돌려드리는 등의 방법으로 ‘우리 대학 전 구성원이 혜택을 받는 국제화’를 약속드립니다. 학부와 대학원 유학생 모집을 위해 해외에서 뛰는 총장이 되겠습니다. 우리 재학생들의 교환 학생 제도를 해외 우수대학으로 확대하고, 각 단과대학의 특성에 맞게 해외 우수대학에 파견되는 지원제도도 준비했습니다. 우리 대학으로 유학 온 학생에게도 국내 우수대학 파견, 해외 우수대학 파견 같은 기회가 제공됩니다. 이뿐 아니라,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혜택을 받고 참여하는 국제화를 이루는 차원에서 교직원 해외연수도 확대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설렘 약속을 통해 유학생은 늘어날 것이고, 실질적인 재정 확대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설렘 약속 여섯, 든든한 재정 확보로 충남대의 초광역 캠퍼스를 완성하겠습니다.

구성원이 편하게 연구하고 교육하는 공간을 확보하고자 지난 4년간 집행부가 경주해 온 노력을 지속해 가겠습니다. 지난 집행부는 세종캠퍼스 진출, 내포신도시(산업동물질병관리센터, 모빌리티실증센터, 해양수산환경과학기술인증센터)부지 확보, 신동 산업지구 부지확보, 스포츠콤플렉스, 디지털인재양성관, 농업인재디지털인재양성관, 공대 리모델링, 권역별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이처럼 광범위한 캠퍼스 확장 노력은 전국적으로도 유일무이합니다. 이를 계승 발전시켜 공간 활용 구상에 맞는 추가 계획을 첨가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신규 인프라 신축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법학전문대학원 세종 이전 추진, 반도체·AI국방(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에 따른 국가 예산활용), 의약바이오(암센터, 건강검진센터, 의대 연구동 신축 및 세종 임상연구동 및 세종 ABL3), 인문사회기초분야, 기후환경 분야에 대한 지역 핵심 산업 관련 신축이 가능하고 우리 대학과 지역의 품격을 함께 올릴 수 있는 문화센터 추진도 지자체와 진행하겠습니다. 보운 및 세종캠퍼스의 의무부총장을 시작으로 캠퍼스별 책임부총장제를 도입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전문 연구 분야 및 지역 산업 맞춤형인 국가안보융합 및 국방산업공학 대학원을 비롯한 첨단산업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신축 인프라를 세워 각 단과 대학의 합리적인 공간 배치를 추진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설렘 약속으로 초광역 캠퍼스가 완성되면 널찍하고 쾌적한 공간이 확보됨으로써 충남대 구성원의 만족도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이 될 것입니다.”

- 대학 구성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젊음의 리더십과 찾아가는 소통을 통하여 교수, 직원, 학생의 내부 구성원을 조화롭게 하고 이를 통하여 지역사회, 나아가 국제 사회까지 우리 충남대학교의 미래를 확대시킬 수 있는 충남대 20대 총장이 되겠습니다.

여섯 가지 설렘 약속의 공약과 함께 미래를 향한 지속적인 두드림(Do Your Dream at CNU)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다가올 엄청난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아 더 커질 충남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앞으로 겪어야 할 혁신이 구성원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고, 서로를 힘들게 하는 고된 작업이 아닌, 어차피 해내야 할 일이라면 설렘 속에서 그 일을 긍정적으로 맞이하려고 합니다.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래의 대학을 꿈꾸며 설레며 각자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총장이 되겠습니다. 또한 바닥부터, 폭넓게, 그러면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소통과 구성원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에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충남대를 대전·충남·세종지역의 유일한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지역사회의 인문사회교육을 책임질 교육 연구기관으로 변모하겠습니다. 연구단지와 공동(연구센터) 학위 과정 플랫폼을 도입해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이공계 전문가를 길러내고자 합니다. 소통을 통해 국가의 큰 그림 중 하나인 국립대학교 통합을 고민하는 한편, 충남대의 충남 진출을 통한 상생발전 전략으로서 글로컬 대학 30 사업을 완성하겠습니다.

수도권 대학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대학, 전국의 모든 학생과 교육에 목마른 사람들이 먼저 눈길을 돌리는 가고 싶은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지금껏 국내외적으로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폭넓은 대·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듣고 소통할 젊고, 열정이 충만합니다. 교육의 힘을 믿습니다. 제게 부여된 이런 탤런트를 ‘설렘 약속 여섯 가지’로 만들었고, 실현하겠습니다. 충남대학교를 글로컬 30을 넘어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나아가게 할 발판을 반드시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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