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與 지지율 3주 만에 하락세, 이동관 탄핵 찬성 과반 육박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與 지지율 3주 만에 하락세, 이동관 탄핵 찬성 과반 육박
與, 野 중진 의원들 험지 출마에 과반 이상 찬성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3.11.15 00: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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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11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1.5%, 부정 64.3%로 나타났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14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11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1.5%, 부정 64.3%로 나타났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지난 14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의 11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 주 대비 소폭 상승한 반면에 여당인 국민의힘은 3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찬성 여론이 과반에 육박했고 여야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서도 찬성 여론이 과반을 넘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31.5%, 부정 64.3%로 나타나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1%p 올랐지만 부정평가 역시 전 주 대비 0.5%p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계속해서 20%대 후반~30%대 초반 정도를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남의 경우 11.5% : 87.6%로 긍정평가는 턱걸이로 두 자리 수를 유지한 반면에 부정평가는 90%에 육박하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뒤이어 경기/인천에서도 24.6% : 70.5%로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하며 전국을 통틀어 두 번째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 강원/제주는 30.7% : 63.9%, 부울경은 34.3% : 60.1%로 두 지역 모두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그 외에 서울은 38.3% : 58.5%, 충청권은 40.1% : 57%로 모두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한편, 대구/경북에서는 45.6% : 46.5%로 긍정과 부정이 1%p 이내 격차로 경합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 이하 세대에선 모두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15.6% : 83.5%로 긍정평가는 10%대에 그친 반면에 부정평가는 80%를 초과하며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뒤이어 30대도 22.5% : 72.4%로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고 18세 이상 20대 또한 21.7% : 71.6%로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다.

그 밖에 50대에서도 35.3% : 59.4%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한편, 60대 이상 노년층에선 47.9% : 48.5%로 긍정과 부정이 1%p 차 이내로 경합했다. 즉, 노년층 역시 더 이상 윤석열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보기 어려워졌음을 알 수 있다.

14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11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1.5%로 나타났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14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11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1.5%로 나타났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다음으로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2%로 선두를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31.5%로 2위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0.6%p 더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전 주 대비 2.2%p 더 하락했다. 그리하여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주 7.7%p에서 이번 주 10.5%p 차로 벌어지며 다시 두 자리 수 격차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통의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경기/인천과 부울경, 강원/제주에서 우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만 우세를 보였다. 그 밖에 서울과 충청권은 모두 양당 지지율이 1%p 내외의 격차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50대 이하 세대에서 우세를 보였고 특히 40대에선 63.4%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6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우위를 보였는데 지지율이 과반을 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년층 역시 더 이상 보수 우위라 보기 어려워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14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11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찬반 여론조사의 경우 찬성 48.3%, 반대 33.7%로 나타났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14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11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찬반 여론조사의 경우 찬성 48.3%, 반대 33.7%로 나타났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뒤이어 정치, 사회 현안 분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찬반 여론조사 결과 찬성 48.3%, 반대 33.7%로 나타나 전 날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치가 도출됐다. 찬성이 반대보다 15%p 정도 더 높게 나왔으니 역풍을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반대가 소폭 더 높았고 연령별로는 18세 이상 20대에선 ‘잘 모름’이 가장 많았고 30~50대는 탄핵 찬성이 더 높았으며 30대와 40대는 찬성이 과반을 넘었다. 반면에 60대 이상 노년층에서는 반대가 더 높았다. 그리고 정치 이념별 결과에선 유독 보수층에서만 반대가 더 높았고 지지 정당별 결과에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반대가 더 높았다. 이는 이들이 사안을 정파적으로 보고 있음을 말해준다.

14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11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14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11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당 지도부 및 중진 의원들 그리고 윤핵관들의 불출마 내지는 험지 출마의 찬반 여론조사에선 찬성 56.9%, 반대 20.1%로 나타났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다음으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당 지도부 및 중진 의원들 그리고 윤핵관 의원들의 불출마 내지는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에선 찬성 56.9%, 반대 20.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찬성이 과반을 넘었고 연령별로는 18세 이상 2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찬성이 과반을 넘었다. 18세 이상 20대에선 ‘잘 모름’이 가장 높았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4.5%가 찬성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57.8%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이념별 결과에서도 보수, 진보, 중도할 것 없이 모두 과반을 넘었다. 대체로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주장이 큰 공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11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 및 다선 의원들의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에선 찬성 54.1%, 반대 26.1%로 나타났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시 을)이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 및 다선 의원들의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에선 찬성 54.1%, 반대 26.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울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찬성이 과반을 넘었고 연령별로는 18세 이상 20대와 3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찬성이 과반을 넘었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49.4%만이 찬성을 해 과반을 넘지 못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64.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이념별 결과에서도 진보층과 보수층에선 모두 과반수 미만인데 반해 보수층에서만 63.6%로 높게 나타났다. 이로 볼 때 김두관 의원의 주장은 자당 지지층 및 진보층에선 지지도가 약간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미디어토마토의 11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100%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6.5%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및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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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2023-11-15 09:19:20
윤도리는 대구자민련이라도 되길바랬으나 대구경북 70대노친네들한테도 버림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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