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채원상·박종혁 기자] 15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농공단지의 한 화공약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경 공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에 42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이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신 5명 중 3명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서북경찰서도 불당지구대장 지휘 아래 경력 약 30명을 투입해 안전 통제를 진행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화재는 메탄올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9시 53분경에 화재현장 주변에 있는 공단 처리장으로 이어지는 하수관로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이 발생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